다신전 - 5. 火候
5. 火候
烹茶旨要는 火候爲先이라
爐火通紅이면 茶瓢始上하야 扇起要輕疾이라가
待有聲하야 稍稍重疾이니 斯文武之候也니라
過於文則火性柔이라 柔則爲茶降 하고 過於武則火性烈이라
烈則茶爲水制니 皆不足於中和일새 非烹家要旨也니라.
< 원문 해설 >
차를 달이는 요령은 불 가늠을 잘하는 것을 첫째로 손꼽는다.
화로에 불이 벌겋게 달았을 때, 차관을 얹고 설설 부채질을 하다가
물 끓는 소리가 들리면 한층 세게 부친다.
이것을 문무지후(文武之候)라 한다.
불기가 너무 약(文)하면 물이 유연하다.
물이 유연하면 다신(茶神)이 아래로 가라 앉고,
불기가 너무 세면(武) 불이 극렬하다.
불이 극렬하면 물이 끓어 노수(老水)가 되는데
차가 이에 눌리게 된다.
이는 모두 중화(中和:中正)를 잃은 것으로
다인(茶人)이 취할 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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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말하면서 좋은 차를 만나고, 또 이 물 끊이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잘 다르기 위해서 불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했다.
요즘은 보온병이 발달로 숫불은 사용치 않으나,
물을 너무 오래 끊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요즘에 보온병에 끊은물을 오래 두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물이 노수가 된다 노수된 물은
차가 늘려서 제 맛이 안난다
물이 덜 끊어도 유연해 져 안되고,
너무 오래 끊여도 노수가 되서 안 된다
이러한 물은 차의 제 맛을 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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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