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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처럼
이    름 : 은비 조회수 : 750
홈페이지 : --
첨부파일 : 없음



소나무처럼 /은비
 
소금기 어린 세찬 바람
쩍쩍
갈라진 피부를 뚫고
등줄기를 타고 오른다
 
눈시울이 뜨거워
파랗게 솔이 일어나는
애린 절규
촛불처럼 진이 나오는 까닭
灌流가 아닐까
 
절벽 속으로
발을 담근
오롯한 비장은
눈멀고 귀먹고 싶은
염원 하나
 
하늘을 꿈꾸는
영혼
火炎에 사그러진다 해도
늘 푸른
옷 한벌 입고
 
소슬바람에 기대어
그렇음에 자각으로
늘 ㅡ
청청하리라
 
화회탈님!
언제가 타오르는 단풍나무와 소나무를 주셔서 제가 이렇게 노래를 불었지요
소나무의 멋진 숭고한 영혼을 그리고 싶은데 아직은....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 글쓴 날짜 | 2008-01-21 |
하회탈 은비님의 詩는 언제 어떤 시제를 던져줘도 그저 술술 나옵니다...
부럽습니다. 다양한 예능 그솜씨 몽땅 보고싶어요^^		 20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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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재치만점 하회탈님의 해맑은 모습 닮고 싶어요
거침없는 탱탱한 사고력은 누출수 없게 이르킵니다
늘 가내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2008-01-22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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