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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하며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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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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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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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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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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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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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내 흐린마음을 가져 갔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이 저 회색구름을 밀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다음엔
맑은 햇살이 비취겠지요...
이세상 만물이 다~필요한
구름과, 바람과 ,햇살입니다
천지 신명께 감사 드려봅니다
언젠가 청량사를 사모하는 마음을 안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비바람,회오리바람, 천둥번개, 받쳐들은 우산이 날라가고
몸을 가눌수도 없을만큼 제몸둥이는 시험대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불심도 없는 제게 청량사를 올라야 할까 말아야 할까?
그순간에 저는 마음이 담담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나를 시험하는구나..
아니야~
내 살아온 삶이 이렇게 고달팠구나..
이겨야지..
마지막 순간이야.
온갖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 갔습니다
뒤집어진 우산을 다시 펼쳐들고 온몸으로 비바람을 맞으면서 청량사를 향해 올랐지요
사시 기도 스님이 마침 기도 준비를 하고 계셨읍니다
추워서 벌벌떠는 제게 온풍기도 켜주시고 기도를 시작하셨습니다
웃도리를 벗어 법당바닥에 펼쳐 말리고 저는
난생처음 백팔배를 해 보았읍니다
몸이 무지 가볍게 움직였습니다
몸이 더워지고 추위도 가셔지고 옷도 서서히 말라 가더군요
백팔배의 위력이였습니다
난생처음하는 백팔배가 저로하여금 몇가지를 터득하게 하였습니다
추위도 가셔지게했고,
옷도 말리면서,
운동도되면서,
내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면서
처음으로 부처님을 향해 마음을 다해 기도할수 있었습니다
진실은 통한다고 했나요?
간절히 기도하니까 마음도 가벼워지고
몹쓸 비바람도 가라 앉았습니다
해가 반짝 나면서 파란하늘이 청량사 마당에 물기를 말렸습니다
그러다가 한시간쯤후엔 다시 비가 왔지만요...ㅎㅎ
하지만
나에게는 많은 체험을 하는 순간이였습니다
하산하여 돌아오는길에 도산온천에 들려 온몸을 녹히면서 생각을 또, 하게 되더군요
마음을 씻고,
몸을 씻고
옷을 말렸으니
이제는 고생끝.
행복 시작이라고...
정말 그랬습니다
흐리고 비바람치는 날만 있는줄 알았던 내인생이
맑고
아름다운 꽃이피고
나비가 날라 다니는 그런 향기로운 모습으로 거듭 태어납니다
마음이 그러고
몸이 그러고
청량사가 존재하는한..
부처님이 마지막 중생을 구제하는 그날까지...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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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8-0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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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홍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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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푸른 소나무, 순한 너럭바위에
한 겹 벗은 가벼운 마음! 하회탈님의
환한 미소가 보입니다^^* 늘 행복을 꿈꾸는
향기로운 님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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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0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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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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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 님~
마음이 가벼워 지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읍니다. 날마다 행복하고 좋은날 되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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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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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회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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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초님! 짧은글속에 제 미소가 보이시나요? ^^
해안이 밝으십니다 그려...ㅎㅎㅎ즐거움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
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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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1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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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회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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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이 수년전에 \"하회탈이라, 아이디를 붙여 주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하회탈 처럼 늘~웃으라고 하는것같아요
안동권가 이고 하회탈이고 어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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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1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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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홍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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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넘 좋습니다^* 화회탈님!
그리고 기억할게요. 늘 하회탈의 함박웃음으로
사시는 님의 아름다운 이름 권 명 숙!!!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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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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