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 잠든 낙엽위에 백설이블 따스하고
산새 노래소리 속 토끼 발자욱 장단 오선지위에 그림을 그리는 깊은 밤 아름답다
발길 닿는 곳마다 외로움 안겨 주는 가야산
그의 영혼 머무는 곳에 산사는 아침마다 목탁소리 풍경소리 타고 천년 계곡 메운다
초막짓고 은거했던 치리인 골짜기 끝자락 고운암을 남겨 고달픈 영혼 어루 만지는 글귀 하나
농산정 가녁에 제시적은
후세인들의 사모글 하나 칠언절구 고운 최치원의 영혼 달랜다.
청량사님! 최치원은 천재적인 두뇌로 십대의 어린 나이로 장원에 급제하고 당나라 유학을 하여 많은 공부를 하였지만 그의 가슴을 체워줄수 없는 현실<祿을 먹는 양반들 부정부패> 베낭 하나 메고 깊디깊은 가야산으로 은거했습니다 그러다 홀연히 사라진 그의 영혼을 그렸습니다. 저의 조상이기도 한 그 영혼따라 저도 그렇게 살고 싶읍니다 할수만 있다면...
ps ㅡ사진 속에 백설은 일본의 후지산의 풍경입니다
| 글쓴 날짜 | 2008-01-17 |
유홍초
은비님! 은비님의 시향이 어루만지고
고운암의 기도가 다독이는
가야산의 그 님은
결코 외롭지 않을 것 같네요^^*
비가 올 듯, 눈이 올 듯 하건만!!!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