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청량사를 향하여 올립니다.
토요일 일요일이 소중한 직장생활에 오늘도 소박한 토요일의 여유를 느끼며 빨래도 씻고
방도 닦고 책도 보고 그리고 청량사도 들리고...합니다.
어제 사무실에서 바라다 본 하염없이 내리는 눈 속에 청량사가 있었어요.
그 순간 문득, 해후소 가는 길목, 제가 하루 묵었던 그 방에 지금 머무른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도 모르게 "아, 청량사 가고싶다" 했지요...
어릴 적 구멍뚫힌 하늘에 스폰지 뜯은 것 같은 펄펄눈이 내리면 하늘엔 누가살까 하고
상상하던 그 소녀가 되어....
청량사님 언제부터 주말에 가까운 절 일요법회에 나가고 있어요.
출근길 지하철 타고 꼭 하루를 여는 기도를 부처님께 드리고 신문을 봅니다.
마음이 편안한 오후입니다.
되도록 마음으로 살피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인사 이제사 드립니다.
청량사를 생각하는, 마음이 평화로운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원합니다.
지현스님을 비롯한 청량사의 모든 님들,풀 한포기 돌 하나까지도 행복한 한 해 되소서...
날마다 감사드립니다.
| 글쓴 날짜 | 2008-01-12 |
다연심
안녕하세요! 저도 몇달만에 청량사를 가서, 있는내내 잠자는 시간
도 아까웠답니다;; 박미숙님도시간내셔서 청량사로 고고~~!! 일주
일 행복하게 보내시고요^-^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