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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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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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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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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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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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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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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한 장 / 안도현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 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 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눈 내려 세상에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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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생심 님! 반갑습니다^^ 올려주신 아름다운 불*** 빛처럼 밝고 따뜻하게, 환하고 포근하게 우리, 마음과 마음 서로 나누다 보면, 힘들어 지쳐버리기 쉬운 이 추운 겨울도 행복할 것 같지요? 이 아침, 안도현 님의 시를 읊조리며,,, 누군가를 위해 아늑한 길 하나 만들어 보는, 그런 주말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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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8-1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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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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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초님! \'누군가를 위해 아늑한 길 하나 만들어 보는 날....\'이
란 말이 참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유홍초님 출석률이 저조하여 홈
페이지가 시들시들~ 아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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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8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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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생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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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감동 100 배 입니다.
그런데요 ~~연탄불에 빨간 양념한 돼지고기 지글 지글 구워가며
쐬주 한잔~~캬~하면 이 시린 경제도 한파도 싹(**)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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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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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생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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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연탄불에 구운 고기를 먹어보지 못 했을 뿐이고...
그래서 난~~~~ 먹고 싶을 뿐이고....
우리 함께 먹으러 가^^^^요 네 ( 웃고 삽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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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9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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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홍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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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님~~~! 저 매일매일 출석하는데요?
가득한 마음이요^*^
무생심님! 재주가 많으신 따뜻한 분이신 것
같은데, 쐬주맛도 아시는 재밌는 분? 우리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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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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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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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창문 열어야 겠어요. 연탄가스 중독되기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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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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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홍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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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당님! 반갑습니다^^
배려에 감사드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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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2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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