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 량 사 ▒▒

잿빛 바위는

이 름	: 은비	조회수	: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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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바위는 /최보라

맑은 물
옥처럼
티없이 살고싶어
현기증나는 세상구석에 공원을 만들었지

잿빛
풀기서린 섶
서린 고뇌찬 숨소리는
배고픈이에게 베풀고 권세 자는 종이 되라는
염원의 가르침을 알았지

시베리아 벌판만 서러운 것은 아닐진대...

찬 서리 외로운
깊디깊은 산 홀로 서서
마그마를 삼키고
젖을세 없을 눈가에 불꽃을 피워
무지몽매한 영혼 구제물 희생 양이 되었지

꿈,
꿈 함께 이루워 주었으면
고려청자처럼 고옵게 살다가
어느 날 새벽
홀연히 명왕성으로 이입되고자
날마다 주문을 외우는 꽃잎 하나
그리 된다면
감격이슬 가슴에 스며들거야

청량사 님!
진심으로 생신을 축하 드립니다.
*^_^*
늘 잿빛바위처럼 든든하신 님 건강하소서!
그리고 행복하소서!

| 글쓴 날짜 | 2008-11-03 |


청량사	감사합니다. 은비님! 은비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08-11-04 댓글삭제

하늘 만큼 땅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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