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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의 풍경이 강과 어울어져 진입로부터 경치가 예사롭지가 않았다.
차들로 백빽한 다리입구에서 경찰관아저씨들이 차를 막았다. 오후 2시이후 진입이 가능하니 기다리란 통고..
암담 섭섭!!! 하는 수 없이 차를 내려서 질문
-2시이후엔 들여보내 주나요?
-예
-청량사까지 차가들어가나요?
-아닙니다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허걱!!!얼마나요?
-그건 개인에 따라 다르지요.
-넵.
너무 늦어지면 다시 돌아가기로 하고 전화부터 넣어뒀다.
정확히 2시 30초 전 차를 들이대었드니 다섯번째로 통과 이 기분~~~( 세방향에서 차가 줄을 이어있었음)
좀체로 걸을 기회가 없다고 걷고 싶다고 투정부렸더니 이렇게 부처님께서 필연의 기회를 주시다니
나는야 서너시간도 상관없지만 동행한 보살님은 걷기가 불편하신 분이라 안쓰러웠다.
내려오는 사람들의 행렬이 비온 뒤의 냇물같았다 끊임없이 쏟아졌다.
경사면에서 힘들어하시는 보살님과 드디어 도착.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잠시를 머물기에 공간이 미안할 정도로 사람이 많아 발길을 돌려 내려오기로 했다
사람에 시달려 귀찮아 할 법도 한데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으시던 기와불사받으시던 스님.
기와불사흔적을 남기고 ,주지스님은 출타중이시라 인사를 못드렸다.
사람속에 道가 있다면 청량사에 머무르시는 가족들이 머지않아 모두 성불하실 것만 같다
원효대사님이 주석하셨다는 응진암이나 하늘다리는 가볼 엄두도 못내고 사람에 밀리고 바람에 떠 밀려 그렇게 내려왔다 이 산과 절을 찾은 많은 분들이 그물에도 바람이 걸리 듯 단풍 든 산과 절의 겉모습만 보지 말고 부처님법을 만났으면 좋겠다.
눈에 들어오는 단풍이 아름다워 눈도장을 찍으면서 사람들에게 시달리고 있는 청량산에게 부탁을 드렸다.
부디 건강하게 살아남아 달라고...
부처님 도량이면 어딘들 상관있으랴 저녁예불은 인연닿는 곳에 가서 드리면 되지
다녀온 기념으로 <부처님 눈으 로 보기>, <삐친 예진이>사진 두장 을 올리면서
주지스님을 비롯한 창량사 식구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렸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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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8-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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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