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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과 그리고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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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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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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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7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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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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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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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리고 그림자/경미
늘 초라한 맘 삶의 잔해들
서러움과 외로움이 덕지덕지 쌓이면
너무도 상막해 으스러질 것만 같아
은은한 달강에 몸젖고 헐어버린 벽들
정말 송구스럽지요
그래도 되는 줄 알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피패한 영혼들
송두리 채 쏟아부어 안기어 주었지요
중량의 무게 측량하지 못한 채
아!
날마다 한 아름씩 받아든 짐 얼마나 무거웠을까
유난히 눈매가 깊은 빛은
외로워 서럽게 울세없이
억 만 겁의 가슴을 쪼개어
낭자한 하이얀 빛으로 초저녁부터 저렇게 풍경소리처럼
친구도 말벗도 없이 호올로....
가만히 짚어봅니다
그러나
찬연한 그 빛 목숨보다 아름답습니다
가끔 스치는 바람은
달그림자 향기처럼 그윽합니다
오늘 밤은 제가 호수가 되어
외롭지 않게
포ㅡ옥
보듬어 주고 싶습니다
청량사님!
달님을 바라보며 이렇게 생각을 해 보았지요
.
.
모자의 정 가을향처럼
지난 가을 산사 화사한 조명아래서 스쳤지요
많이도 울컥했던.....
*사진은 세계작품대회에서 수상한 사진입니다.
물론 제것은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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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8-0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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