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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저는 25일에 다녀간 안동과학대 유아교육과 졸업을 앞둔 학생이랍니다.^^
안동에서 첫차를 타고 가면 날이 밝겠지...하고 ...출발하고...도착했을때에는 아직 낡이 밝지않아서 무진 당황하고 무섭기도 했지만여. 관리사무소에가자, 직원아저씨께서 커피도 주시고, 청량사 가는길도 알려주시고 하셨어염. 날이 새기도 전부터 불쑥 찾아든 여행객에게 이렇게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이른아침부터 기분이 참 좋아졌답니다.^^ 그래서 날이 샐때까지 20분쯔음 있다가 청량사로 향했는데요. 전날 눈이 내려서 하얀 산길을 오르려니... 참 기분도 좋고, 처음으로 눈싸인 길을 가서 그런지 기분도 좋구~ 맑고 깨끗한 산,... 아름다운 산속을 오르면서 새들의 노랫소리 들으니 더없이 행복해지던걸요^^*
그래서 담부터눈 이른새벽에 가려구요. 아니다 예불! ㅋ 예불드리고 싶은데요... 다음에는 일찌감치 가렵니다.~~ ㅋㅋ
새벽에 가는 길도 참 운치있고 맑고 향기롭고 어찌나 좋던지요.!!!^^*
청량사 가는 산길이 참 가파라서요... 오르면서 숨이차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산이 맞이해주는 기쁨이랄까요. 청량산이 주는 매력에 흠뻑~ 매료되어 즐겁게 올랐답니다. 오르고 보니 ...우아... 깊고 맑고 깨끗한 산중에... 청정하게 지키고 있는 청량사 보고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너무 일찍 찾아가서 ... 죄송하기두 했구염...히힛... 처음 청량사 입구에 들어섰을때 하얀눈이 정갈하게 쓸려있는 입구 길을 보니 왠지 와... 스님들 정말 부지런 하시구나...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잠시 둘러보고... 오른 산행... 혼자올라가서 그런지 무서운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 이른 아침 산속에서 반겨주는 새, 나무~ 등등의 청량산 친구들에 고맙기도 해서 두런두런 말도 하며 올라갔습니다.~^^
자소봉 철계단 올라갈 때에는 참 무섭기도 했지만... 오르고 나니... 마음도 한결 시원해 지고 이따금 휘익! 부는 바람이 좋기도 했지용~
사시예불을 드리고 싶어서여... 히힛... 마음이 급해져서 일찍 내려왔는데... 스님께서 차도 주시고... 마음도 맑고 깨끗해 지고.. 더욱더 따듯해 진 하루 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스님~~^^* 또 풍경소리 음악시디를 주신 보살님께도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왔네염~^^* 이자리를 빌어...히힛... 오늘 몇번반복해서 들었어염~ 앞으루 유치원 선생님되면... 아이들한테도 많이 들려주고 할려구염. 저에게는 어느때보다도 값진 크리스마스 선물이된것 같습니다.^^*
미리 청량사를 알았더라면 그동안 자주왔을텐데...하는 아쉬운 마음도 많이 들구염... 처음오는 여행자인데두 모든분들께서 친절히 맞이해 주시고 다정히 반겨주셔서 정말 좋았답니다... ^^ 청량사를 내려오면서...아쉬운 마음과 또... 좀더 맑고 향기로워질수 있었던 마음을 이끌고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참 청량사 굴뚝에서 나는 나무 때는연기 어찌나 정겹던지요.^^* 찍어왔답니다.~! ^ㅡ^*
다음에 또 찾아뵐께염~~^^* 이제곧 새해네염.! 새해복 많이 받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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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4-1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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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