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 량 사 ▒▒

즐거운 동지 이야기

이 름	: 청량사	조회수	: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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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없음

들국화님...감사합니다.
정겨움이 물씬 풍겨나는 이야기 속에
청량사를 사랑하는 마음이 두배가 될것만 같습니다.
만물의 사랑으로 만들어져 가는 청량사의 모습에서
이 같은 아름다움을 배워간다면 이 보다 보람된 일은 없을것입니다.
들국화님의 구수한 입담이 또 한몫을 하는군요.
*^.^*
즐거운 동지 이야기 감사합니다.

: ==================== 2004-12-22 08:34:38에 들국화님이 작성한 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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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청량사 동지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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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사의 동지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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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 이부까지 있냐구요

: 들국화 오랜만에 청량사를 찾았거든요

: 

: 김태환님에 청량사를 가시거든...

: 시 한편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 

: 신검당을 찾아서 지현스님이 주시는

: 넘치는 찻잔 받아놓고 풍경소리 한소절

: 마음에 담아오는것도 꿈만 같은 일이구요

: 

: 안심당의 솔바람차도 산꾼의 집에 앉아 마시는

: 약차의 맛도 가슴에 담아와 일상에서 힘겨울때

: 한소절 한소절 떠올릴수 있다면 넘 좋겠지요

: 

: 들국화는 조금 다른것을 보았네요

: 공양간 출입문 앞에 김치독을 보며

: 한독한독 묻으면서 청량산 청량사를 

: 찾아오는 신도와 손님 맏이를 생각하셨을

: 지현스님에 환한 모습이 생각이 났구요

: 

: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하우스 천장에

: 망사자루에 고이고이 말러서 담아놓은

: 무말랭이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 무채를 썼 봉사한 보살님.무르지 않게 곱게곱게

: 말리느라 수없이 손이 갔을 공양간에 계시는 

: 공양주 보살님의 마음을 느낄수 있기에

: 다른 설명이 필요 없었어요

: 

: ㅎㅎㅎ 또 있어요 

: 공양간뒤에 가마솥 걸어놓은 데가 있거든요

: 팥죽을 준비하시는 보살님들이 계시기에

: 찾았더니 천장 가꾸목 사이 사이 걸어놓은

: 씨래기 타래에 마음이 푸근했어요

: 

: 청량사에 겨울나기...

: 반찬으로 그어떤 반찬과도 비교할수 없을

: 만큼 정성과 마음이 담긴것을 들국화는

: 마음에 담아 왔어요

: 

: 김태환님

: 담에는 공양간에도 들여서 오세요 ㅎㅎ

: 

: 참...이번 청량사 동지에

: 팥죽.김치 너무 맛있다고

: 날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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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날짜 | 2004-12-23 |

청량사 동지 2부...

청량사의 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