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눈이 오던날 ★
- 미 향 -
덜컹이는
바람소리에
창문 열어보니
시야에
반짝이는 것은
첫 눈이었다.
야 호!
마음은 이미
십오세 소녀로 달리고 있었다.
휘몰아 치는
바람과 함께
너울너울
설화 꽃 흩날려
바람에
씻기우고
햇볕에 녹아
얄궂은 허공속 운명이것만
분명 그것은 첫 눈이었다.
무지개를 보면
야! 무지개 떳다
좋아하듯
첫눈오면 누구나 좋아하고
첫눈의 추억도 안고 있음을.......
첫눈 보고
기분좋고 설레임은
세월흐름 상관없이
아직 순수한
감정과 감성 꿈틀거리기에
또한
첫눈 내리던날
살며시 마음 보내고
마음을 받던 그 기억 있기에
첫눈 마주하는
반가움은
임 만난듯 환한 미소 지어문채
묻고 싶다.
당신도
같은 느낌이었을까요?...
첫 눈의 이 설레임을..............
|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