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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의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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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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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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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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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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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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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눈물
찌든 삶의 한이
마음에 응어리 되어
베개닢을 적시는 눈물이
어찌 님의 눈물 뿐이랴
가랑잎 구르는
바람 소리에도
흐르는 눈물이
어찌 님의 눈물 뿐이랴
가슴 찢는 아픔이
사랑인줄 알면서도
혼자 울어야 하는 눈물이
어찌 님의 눈물 뿐이랴
갈대숲 바람사이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요 라고...
속 시원해 진 눈물은
어찌 님의 눈물 뿐이랴
홀로 여유로운 마음의
행복에 젖어 들며
흐르는 기쁨의 눈물이
어찌 님의 눈물 뿐이 겟소
2004. 11. 23.
아침/ 雲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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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이렇듯 눈물은 나만의 것이 아닌 生老病死 地水火風의 세속을 살아
우리 모든 이들의 눈물이 아닐까요...
깊숙히 파고 들면 불교 삼시교의 中道론까지 나와 야 하니 이하 생략
하고....
눈물은 참으로 다양한 자신의 의사를 표하는 묵시의 멧세지가 아닌가요
기쁨과 슬픔 사랑과 이별 등등..
거기에다 공통적으로 흘리는 눈물이란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겟죠
그러다가 허공을 향해 " 야-- 이 뭐 같은 놈아" 라고 소리치면 한순간
속이 다 시원해 지곤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삶은 이 눈물처럼 서로 다양한 뜻으로 저마다의
개성과 자아를 형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늘 나에게 행복은 사치일 뿐이라며 불행을 원하지는 않지만 행복
을 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인생은 그 자체가 고통이지만...
하여 그 여유로운 가난이 역설적일지는 모르지만
흥하면 망하고
달은 차면 기운다
마음도 이와 같아서
풍요로우면 비워야 하며
비웠으면 다시금 채우고
불구부정이라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은 연결의 고리가 돌고 돌듯이
저는 이렇듯 늘 가난한 마음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지도 모르겟 습니다
사랑도 버리고 사랑하면
진실한 사랑의 꽃을 피우듯이
홈대울 山房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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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4-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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