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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랫만의 여행이였습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홀로 떠난 청량사
첫사랑을 만나러 가느 기분으로
지난밤을 설레임에 잠 못이루고
이른새벽 출발하였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있는 청량사
늘 그리움에서 일상을 탈출하여 떠난 청량사
오솔길을 걸어 오르며 난 무한한 행복함과 감사함을 느껴습니다
잠시후
산허리를 돌아 눈앞에 보이는 청량사!
제 발걸음을 정지시키며
아련한 옛추억에 잠시 잠기게 하였습니다.
보슬보슬 맺힌 땀방울
유리보전 약사여래님을 뵙고
스님의 따스한 미소와
갈바람차
좋은 법문 소중하게 가슴에 안고
무사히 과천에 도착했습니다.
스님!
겨울 흰눈속에 묻힌 청량사를 보러 꼭 다시한번 가겠습니다.
스님 건강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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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4-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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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