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이 입동이었습니다.
청량사의 겨울은 사하촌의 겨울보다
한달은 먼저 오는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의 체감 온도는 그러하지만
청량산은 가을을 놓지 않고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을에 들어서고 참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그래서 청량산의 가을빛은 예전보다 훨씬 붉었답니다.
신종 플루의 확산으로 참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청량사에도 신종 플루 확진을 받고 약사여래 부처님을 찾는
가족들이 많아졌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위험한 일을 당하기도 하니
보호자들은 겁이 나서 울면서 달려 오기도 합니다.
얼마나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저도 가슴이 참 많이 아픕니다.
산골 학교에도 신종플루 확진으로 휴교를 하거나
휴반을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
기존의 감기와 조금 다른 감기이려니 생각했지만
사태가 심각한 거 같아 글까지 올리게 되었습니다.
청량사 가족분들은 별 일 없으신지요?
건강하게 겨울 나시길 기원하며.........
심우실에서......... |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