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삼학에 대한 말씀은 이해가 갑니다만
육바라밀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십시오.
답 : 위에서 말한 삼학은 성문 제자들에게
일러주신 법문이요,
육바라밀은 보살제자들에게 일러주신 법문입니다.
문 : 삼학 만으로도 부족한 것이 없을 것 같은데
어찌 다시 육바라밀을 설 하셨습니까?
답 : 불타께서 처음 성문 제자들을 위하여 삼학을
설하시여 계행을 가지고 선정을 닦아 열반피안을
증득 하라고 권하셨더니 그 제자들은 입산수도하여
열반을 구하기에만 힘을 쓰고 불타의 생각하신
바와 같이 설법도 생하는 일은 생각지도 아니하므로
다시 불타께서 육도만행의 부주도(不住道)를
닦아 성불하기를 주장하신 것입니다.
문 : 육바라밀과 삼학이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답 : 육바라밀 중에 보시, 인욕, 정진 위 세 가지가
삼학 가운데는 없는 것이요, 지계, 선정, 지혜
이 세 가지는 즉 삼학 중 계, 정, 혜 라 합니다.
문 : 보시(布施)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 보시라는 것은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든
중생에게 베푸는 것을 말함이니 보시 중에는
재시(財施), 법시(法施), 무외시(無畏施)가
있는데 이것을 보시라고도 하고 삼단(三檀)
이라고도 합니다.
문 : 무외시 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 열반(涅槃) 상락(常樂)의 무외법을 말하여
생사의 공포심을 여의케 하는 것을 무외시라고 합니다.
문 : 인욕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 욕되는 경우를 만날 적에 그것을 용서하고
참아 견딘다는 뜻입니다.
문 : 정진이라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답 : 간단히 말하면 부지런히 수행하는 것을
정진이라고 합니다.
< 법구경 >
사람은 입안에 도끼를 지니고 태어난다
그런데 미련한 사람은 더러운 말을 하여
그 도끼로 자기자신을 찍는다. |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