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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나온 말, 이심전심(以心傳心)
이심전심은 언어와 문자가 아닌
마음으로 뜻을 전한다는 의미입니다.
불교의 이심전심의 대표적인 예로
부처님께서 영축산에 계실 때입니다.
대범천이 꽃 한 송이를 바치며 설법을 정하자
부처님께서는 아무말씀도 없이
그 꽃을 집어서 대중들에게 보였습니다.
아무도 그 뜻을 알지 못했는데
가섭존자만이 그 뜻을 읽고 미소 지어 보였습니다.
이를 염화미소의 얘기라 합니다.
염화미소 외에도 부처님께서는
이심전심으로 가섭존자에게 마음을 전한 일이 두 번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가섭존자가 남루한 차림으로 기원정사를 찾아왔을 때
대중들이 그의 모양새를 보고 경멸하였습니다.
그 때 부처님께서
“어서오너라. 여기 내 자리에 앉아라.”하시며
자리를 내어 모든 위없는 정법을 가섭존자에게 내렸으며,
내가 열반에 든 후 그대가 모든 수행자의
의지처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번은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후,
뒤늦게 찾아온 가섭존자에게
관 밖으로 두 발을 내어 보인 일이 있습니다.
이렇게 영축산, 다자탑 앞, 사라쌍수 아래 이 세 곳에서
이심전심이 이루어졌다고 하여 삼처전심(三處傳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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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6-0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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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