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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다가랑히가 근처의 절에 계실 적에,
아유밧다나구 마라와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48년 동안 함께 고행을 하며 살아온 두 명의 스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분의 스님이 고행주인 스님에게 인사를 가Ttmqslke.
스님은 그 부부에게 덕담하시실 “오래도록 잘 살 것일세.”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이에겐 아무 말도 해주시실 않았습니다.
부부는 의아해하며 말씀하시지 않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스님은 아이가 앞으로 일주일 정도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아이의 운명을 막을 방도를 모르지만
부처님은 아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부부는 아이를 데리고 부처님께 갔습니다.
부처님께 공경의 예를 올리자 부부에겐
“오래도록 잘 살 것이요.”라고 덕담하셨으나
아이에겐 아무 말씀도 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부처님 역시 아이에게 죽음이 닥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의 아이의 운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일러 주셨습니다.
일러주신 데로 집 현관 앞에 천막을 치고,
아이를 천막 속 침상에 뉘어놓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여러 명의 스님이 7일 동안 염불을 하였습니다.
7일째 되던 날 부처님께서 직접 천막에 가셨습니다.
그러자 온 우주의 신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때 귀신 아바룻다까지 아이를 데리고 갈
기회를 엿보며 그 집 현관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기보다 힘쎈 신들이 자꾸 모여드는지라 물러나서 자리를 내주다보니
아이로부터 2유순(유순은 400리의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이나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밤새도록 염불이 계속되었고, 그래서 아이를 지켰습니다.
다음 날 아이는 침상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공양의 예를 드렸습니다.
부처님께서 그제야 덕담을 하셨습니다.
“오래도록 잘 살 것이니라.”
아이의 명이 얼마나 되느냐고 누가 부처님께 묻자,
120년이 될 것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아니는 아유밧다나라는 이름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자라서 500명의 무리를 이끌고 나라를 돌아다녔습니다.
하루는 그 무리가 기원정사에 부처님을 친견하러 왔습니다.
비구들은 그 아이를 기억하고서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중생이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 정말 있습니까?”라고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부처님께 대답하셨습니다.
“웃어른과 슬기로운 사람, 그리고 덕 높은 사람을 공경하면
장수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아름다움과 행복과 건강을 얻게 되느니라.“
그리하여 부처님께서 다음과 같이 게송을 읊어 설법하셨습니다.
‘웃어른과 덕 높은 이를 언제나 공경하는 사람은 네 가지 이익,
즉 장수, 아름다움, 행복, 건강이 늘어 나리니.‘
설법을 마치자 아유밧다니와 500명의 무리는 흐름에 들어간 첫 경지인
예류와 예류과(預流果)는 범부의 경계를 떠나서
성자의 경계에 참여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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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6-0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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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