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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조형물
공포
지붕과 처마 끝의 무게를 분산시켜
건물이 내려앉거나 뒤틀리는 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기둥 위에 짜맞추어 놓은 나무 조각들로,
포작(包作)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1. 주심포(柱心包)
주로 <맞배지붕의 기둥 위에만 공포가 있는 것>으로
무거운 지붕을 혼자서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
단조로우면서도 육중한 느낌을 줍니다.
2. 다포(多包)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사이에도
공포가 있는 건물로써 다포의 건물은
내·외부에 모두 여러 개의 포가 있어
<외○포, 내○포 건물>라고 합니다.
주로 <팔작지붕>에서 볼 수 있으며
육중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칩니다.
3. 익공(瀷工)
그 규모가 크지 않은 사찰이나
기타 형태의 부속건축물에서
볼 수 있는 공포의 한 종류로서
<간단한 공포>를 발합니다.
즉 그 기둥 위에 <소의 혀>처럼
생긴 쇠서를 한 개 내지두서너 개 정도
짜맞추어 지붕을 받치고 있는 형태입니다.
기둥
건축물의 공간을 현성하는 뼈대로
지붕, 바닥, 보 등의 상부와 하부의
하증을 지탱하는 수직재로,
사람으로 비유한다면 허리에 해당됩니다.
우리나라의 기둥을 대개 아래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1.원통형 기둥
원기둥은 기둥의
<위와 아래의 폭이 같은 기둥>으로
멀리서 보면 착시 현상에 의해
가운데가 들어가 보여 불안해
보이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 사찰 중 가장 많은
형태의 기둥으로 대표적으로는
고려시대에 지어진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개심사 대웅보전> 등이 있습니다.
2. 배홀림 기둥
배홀림은 기둥의 <윗면이 가장 작고
중간이 3면중 가장 크며 아래는
윗면과 같거나 약간 큰현태>로
착시 현상에 의해 원통형 기둥과는
반대로 멀리서 보면 세 면이 거의
동일하게 모여 안정감을 준다.
<무위사의 극락전> 등이 대표적입니다.
3. 만홀림기둥
만홀림은기둥의
'아랫면이 윗면보다 크게' 하여
안정감을 주나 멀리서 보면
중간 부분이 약하게보이기도 합니다.
<경복궁 근정전> 화랑내에 있는 기둥과
<숭례문(남대문)> 등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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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5-0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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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