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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눈물
우리들의 몸은
‘지(地) . 수(水). 화(火). 풍(風)’의 네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물이 70%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많은 물들은 우리 몸 속에서
피, 땀, 소변, 눈물 등이 되어
우리 몸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피는
혈액으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위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기능이 다한 피는 영양소를 몸 속에 남기고
대변으로 변하여 배출됩니다.
소변은 몸 속의 수분과 노폐물들이 배출되는 것입니다.
땀과 눈물은 90% 이상의 물에 약 10%정도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는 아주 묽은 소금물입니다.
땀은 우리가 운동을 하거나 몸의 체온이 올라갈 때
온도유지를 목적으로 피부 아래의 땀샘에서 분비되어
흐릅니다.
눈물은 눈동자의 촉촉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가 눈을 깜빡일 때마다 느낄 수 없을 만큼
미세한 양의 눈물이 흐릅니다.
이 외에 우리가 양파를 까거나 눈 속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혹은 슬픈 감정을 느낄 때 분비됩니다.
우리 친구들이
운동할 때 혹은 더운 여름날,
머리에서 흐르는 땀이 눈에 들어간 적이 있을 것입니다.
눈물과 땀은 같은 성분이며
땀샘에서 나오거나,
눈물샘에서 나오는 차이를 가질 뿐인데,
눈속에 땀이 들어가게 되면 눈이 따갑고 아픕니다.
땀과 눈물은 같은 성분인데 왜 그럴까요?
땀과 눈물이 같은 것이라고 하여도,
각자의 정해진 위치와 할 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땀은 체온유지와함께 피부에 있는 노폐물을 씻어 내는
역할을 합니다.
눈물은 눈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며,
눈 속에 들어온 이물질들을 씻어 내는 역할을 합니다.
땀과 눈물이 자기의 자리를 지키지 않고
눈에서 땀이 난다면 우리는 눈이 따가워서 앞을
제대로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눈물과 땀뿐만 아닌 눈에서 피가 흐른다면
붉은 피로 인해 세상이 붉게 보이거나
제대로 앞을 볼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같은 것이라고 하여도
자신의 자리가 아닌 다른 곳에 있게 된다면,
올바른 일을 할 수가 없을 뿐더러
주변의 다른 일들마저 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땀과 눈물처럼 우리 친구들은 학교와 집에서는
선생님과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는
착한 어린이
절에서는 스님 말씀 잘 듣고 기도 열심히 하는
착한 연꽃 친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잔신의 할 일을 열심히 할 때,
비로소 우리 친구들이 부처님이 되는 것입니다.
■ 생각해 봅시다
우리의 자리와 우리의 할 일을 각자 적어서
발표를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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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5-04-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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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