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설법제일 부루나 존자
|
|
|
 이 름 |
:
청량사
|
조회수 |
: 986 |
|
|
|
|
|
홈페이지 |
:
|
|
|
|
|
|
첨부파일 |
:
없음
| |
|
|
|
|
♣ 설법제일 부루나 존자 ♣
부처님의 열 명의 제자 중
말재주가 뛰어나
가장 설법을 잘하기로 소문난 사람은
수나파타국 출신의 부루나 존자였습니다.
부루나의 아버지는 그 지방의 큰부자였으나
부루나는 아버지와 여종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재산을 한 푼도 물려받지 못하고
집을 뛰쳐 나왔습니다.
때마침 운 좋게 우두전단 향나무를 구한 부루나는
그것을 밑천으로 많은 돈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부루나는 인도에서 멀리 메서포타미아 지방에까지
나가장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루는
배를 타고 멀리 항해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배 안에는 사위성의 상인들이 함께 타고 있었는데
모두 목소리를 함께 하여 이상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부루나가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그게 무슨 노래입니까?”
“이건 노래가 아닙니다.”
“그러면 무슨 주문입니까?”
“아뇨, 이것은 주문도 아닙니다.
이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부루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의 이야기에 끌렸습니다.
그리고 석가모니 부처님과 그 교단에 관해 듣게 되었습니다.
항해가 끝나자 부루나는 당장
사위성의 부자 수닷타 장자를 찾아가 그의 소개로
부처님을 만나 뵙고 출가를 하였습니다.
어느날
부루나 존자는 생각에 잠겼습니다.
“내가 배우고 깨달은 것을 나 혼자서만 알아서는 안된다.
내 고향 수나파타국은 아직
부처님 법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곳이 아닌가?
그 곳에 가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서
그들도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해 주고 싶다.”
그의 생각처럼
고향 수나파타국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혀 몰랐고
사람들의 마음은 난폭하고 의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수나파타국 사람들도 착해지고 훌륭해질 수 있도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였습니다.
어느날
부루나 사위국의 기원정사로
부처님을 찾아와서 말씀드렸습니다.
“부처님,
제 고향 수나파타국 사람들은 아직 부처님의 법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뭐라고? 그 곳의 사람들은 무식하고 흉악하다고 들었는데
만일 그들이 그대를 욕하고 비난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들이 뭉둥이나 돌멩이로 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그들을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만약 뭉둥이나 돌로 친다면 어떻게 하겠느나?”
“그 때는 칼로 치지 않는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칼로 친다면어떻게 하겠느냐?”
“그 때는 죽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할 것입니다.”
“만약에 그들이 너를 죽인다면 어떻게 하겠느나?”
“오히려 육신의 괴로움을 벗어나는 길이라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더 이상 부루나의 의지를 꺽을 수가 없었다.
너무나결심이 굳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훌륭하다 부루나여, 정말 놀랍구나. 그만한 각오라면
수타파타국으로 가도 좋다. 그곳에 가서 법을 펴도록
하여라.”
이렇게 용감하게 전도의 길을 떠난 부루나 존자는
1년 동안 그들을 열심히 교화하였습니다.
그 결과 500명의 스님을 기렀으며,
500채의 절을 짓고 그 곳의 사람들이 열심히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부루나 존자를 스승으로 모시는
훌륭한 부처님 나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하여 부처님께서도 부루나를 칭찬하였습니다.
“능히 법을 널리 설하여 뜻과 이치를 잘 분별하는 것은
부루나 비구가 제일이니라.”
그는 설법제일의 부처님 제자가 되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부루나 존자는 훌륭한 인격과 뛰어난 말솜씨로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데 평생을 바치신 분입니다.
‘내가 배우고 깨달은 것을 나 혼자서만 알아서는 안 된다’ 는
생각으로 온갖 어려움 속에서 부처님의 법을 전한
부루나존자.
참으로 부처님의 자랑스러운 제자라 하겠습니다.
우리도 부루나 존자의 이런 전법을 향한 용기를 본받아
부처님의 말씀을 자랑스럽게 전할 수 있는
어린이가 됩시다.
■ 생각해 봅시다.
1. 여러분은 부처님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들려 준 적이
있나요?
2.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것은 부처님의 말씀대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활을 반성해 봅시다.
3. 전도의 어려움에 대해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전도를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도에
실패한 사례에 대해 토론해 보게 한다.)
|
|
|
| | 글쓴 날짜 | 2004-11-09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