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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군왕검과 개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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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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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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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1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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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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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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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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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왕검과 개천절
옛날 하늘나라에
환인이라는 임금이 살았습니다.
임금님에게는 환웅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인간 세상에 내려가 인간들을 돕고 싶어 하였습니다.
환인 임금님은 그 생각을 기특하게 여겨
태백산에 내려가 인간들을 다스리도록 허락하였습니다
환웅은
풍백, 우사, 운사※의 3신을 거느리고
인간의 목숨과 병, 죄와벌, 선과악 등 360가지를
백성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이때 한 굴 속에 호랑이 한마리와 곰 한 마리가
살았습니다.
사람으로 살아 보는 것이 소원이어서
환웅을 찾아가 부탁을 드렸습니다.
환웅은 쑥 한묶음과 마늘 20쪽을 주면서
그것을 먹으며 햇빛이 들지 않는 굴 속에서
100일 동안을 견뎌 내면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곰과 호랑이는
환웅의 말대로 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성질이 급한 호랑이는 배고픔과 갑갑함을 이기지 못하고
포기해 버렸고,
참을성 많은 곰은 끝까지 잘 견디어
예쁜 여자로 변하였습니다.
이 여자가 바로 웅녀입니다.
환웅은
웅녀의 끈기를 칭찬하며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였으며.
둘 사이에서 단군왕검이 탄생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혜와 무예를 갖춘 훌륭한 청년이 된
단군은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고 하였습니다.
기원전 2333년의 일이었습니다.
이 땅에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세워진 것입니다.
우리는 단군 왕검을 우리 민족의 시조로 받들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단군의 후손으로서 모두 한핏줄입니다.
북한에살고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남과 북으로 갈려 있는 것을
단군 할아버지가 보신다면 무척 슬퍼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한 민족 한 핏줄이니까
하루 빨리 통일을 이루어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10월 3일은
하늘이 처음 열린 날이라 하여 개천절이라고 합니다.
우리 민족의 뿌리이신 단군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통일의 의지를 굳건히 갖도록 합시다.
어린이 여러분!
우리나라는 이처럼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는 여러 민족이 합해져 조화를 이루며 사는
나라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단군의 피를 이어받은 단일 민족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한 애국심으로 단결하여
잘 이겨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단군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려는 마음과
쑥과 마늘만 먹으며 굴속에서 100일 동안이나 지낸
곰의 인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제시대처럼 나라없는 처지가 된다거나
우리 민족이
세계 각국에 뿔뿔이 흩어져 사는 상황을 생각할때
나라와 겨레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 생각해봅시다.
1. 우리민족에게 나라가 없다면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2. 내가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두 가지만 말해
봅시다.
※ 풍백(風伯): 바람을 다스리는 신
※ 우사(雨師): 비를 다스리는 신
※ 운사(雲師): 구름을 다스리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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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4-1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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