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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방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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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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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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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9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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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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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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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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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방 예 경
육방은 ‘동 . 서. 남. 북. 상. 하 ’의 여섯 방향을 말합니다.
육방예경이란 선생자경이라고도 하는데,
싱그로바다(한역으로 선생자)라는 사람이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아침 일찍 일어나 양치질과 세수를 하고 성 밖으로
나가 동.서. 남. 북. 위. 아래의 여섯 방향에 절하고 재앙의
입구를 지키고 그 날 하루의 안전을 빌었다고 합니다.
부처님께서
그 모습을 보고 성자의 도는 그와는 달리 동. 서 .남.북 .위.
아래의 여섯 방향을 향하여 존경을 드리고 현명하게 덕을
쌓음으로써 재앙을 막는 데 있다고 싱그로바다에게 알려
주는 이야기로 이루어진 경입니다.
진실한 육방이란?
⊙ 동은 부모와 자식의 도
⊙ 남은 스승과 제자의 도
⊙ 서는 부부의 도
⊙ 북은 친구의 도
⊙ 아래는 주인과 고용인의 도
⊙ 위는 사문 즉 가르침을 믿는 사람의 도입니다.
⊙ 동은 부모와 자식의도
1) 자식이 부모에게
①부모를 섬기고 ② 가업을 익히며 ③가계(家系)를 존중하고
④유산을 지키고 ⑤부모가 돌아가신 뒤에는 제사를 정중히
올린다
2) 부모가 자식에게
①악을 그치게 하며 ②선을 증진시키며 ③교육을 베풀고
④혼인을 시켜주고 ⑤적당한 시기에 집을 상속시켜 준다
이것을 지키면 가정은 평화로워집니다.
⊙ 남은 스승과 제자의도
1) 제자는 스승에 대해
①자리를 일어나 맞아 드리고 ②잘 섬기며 ③순순히 명령을
따르며 ④공양을 게을리 하지 않고 ⑤정중히 가르침을 받는다.
2) 스승은 제자에게
①스스로 바르게 하고 제자를 바르게 하고 ②배운 바를 모두
가르쳐 주며 ③바로 말하며 바로 가르쳐 주며 ④등용하여
이름이 나게 해 주며 ⑤언제라도 지켜서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서는 부부의 도
1) 아내는 남편에게
①늦게 자고 먼저 일어나 가사(家事)를 잘 관리하고
②온화하게 하며 ③정조를 잘 지키고 남편의 뜻을 받들어
순종하며 ④남편의 식구들과 친척을 정중히 모시며 ⑤항상
근면하여 재산을 잘 관리한다.
2) 남편은 아내에게
①부인을 존경하고 기다림에 예의로써 대하고 ②가사(家
事)를 전부 믿고 맡기 ③다른 여인을 넘보지 말고 정절을
지키고 ④아내를 모욕하지 말고 권위를 세워 주며 ⑤ 의식
(衣食)과 장식품을 마련해 준다.
⊙북은 친구의 도
①상대의 부족한 것을 베풀어 주고 ②부드럽게 말을 하며
③이롭도록 노력하며 ④항상 다정하고 진실한 말을 하며
⑤벗이 나쁜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지켜주고 ⑥걱정이
있을 때는 의논 상대가 되고 ⑦불행할 땐 도와 주어야 한다.
이와 같이 한다면 친구 사이는 잘 유지되고 서로가 행복할
것입니다.
⊙아래는 주인과 고용인의 도
1) 주인은 고용인에게
①그 힘에 따라 일을 시키고 ②보수를 충분히 주고 ③병든
때에 충분히 돌봐주고 ④좋은 것이 있으면 나누어 주고
⑤때로는 휴가를 주어야 한다.
2)고용인은 주인에게
①부지런하고 ②정직해야 하며 ③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④주인의 명예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마음을 써야 한다.
이것을 지킨다면 주인과 고용인간의 갈등은 사라지고 항상
평화가 유지될 것입니다.
⊙ 위는 사문의 도
1) 가르침을 믿는 사람은
①가정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꼭 들어가게 하고 ②법사님에
대하여 몸, 입, 마음으로 존경하는 마음이 가득하며 ③공손
하게 법사를 영접하며 ④그 가르침을 듣고 마음에 지니며
⑤공양을 올려야 한다.
2)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하는 법사는
①가르침을 잘 이해하며 ②악을 멀리하도록 하며 ③선을
권하고 ④도를 설하며 ⑤사람을 평안한 경지에 들도록 해야
한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육방을 예배함이란 여섯 방향에
절을 하여 재난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여섯 가지의 도리를
지키으로써 안에서부터 일어나는 재앙을 스스로 막아서
평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이것은 참으로 자상하신 가르침입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해야 할 도리가 있듯이 부모가 자식에게
해야 할 도리가 있으며, 제자가 스승에게 해야 할 도리가
있듯이 스승 역시 제자에 대한 도리가 있음을 설하고 계십
니다. 고용인이 주인에게 해야 할 도리가 있듯이 주인 역시
고용인에게 해야 할 도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가르침대로
라면 그들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항상 문제는
쌍방통행이 아닌 일방통행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쌍방 간의 도리를 바탕으로 갈등이 아예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크건 작건 조직 생활의 기본입니다.
■ 생각해 봅시다.
1. 육방예경의 가르침을 다시 음미해 보고 부모에 대한
자식된 도리를 반성해 봅시다.
2. 육방예경의 가르침을 다시 음미해 보고 스승에 대한
제자된 도리를 반성해 봅시다.
3. 육방예경의 가르침을 다시 음미해 보고 친구에 대한
도리를 반성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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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4-08-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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