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정도
팔
정 도
부처님께서는 깨달으신 후 사성제를
설명하시면서 "모든 사람들은 나처럼
깨달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 깨달음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바른 길 8가지가 바로
팔정도입니다.
한가지씩 알아보면서 우리들의 생활을
바르게 이끌어 봅시다.
1.정견(正見: 바르게 봄)
우리들은 이 세상의 이치를 바르게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이런 것이다. 저런 것이다.'
하며 각자의 그릇된 견해를 내세워
주장함으로써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이 고통의 바다를 벗어나고자
한다면 먼저 우리 자신과 사물에 대한
바른 견해가 확립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화로 휩싸여 있을 때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물을 바르게 파악하려면
먼저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으로 뒤덮여 있는
자신의 마음을 진정시켜 맑은 심경에
다다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2. 정사유(正思惟: 바른 생각)
우리가 고통의 바다를 떠나려면 바른 이치를
알고 바르게 실천해야 하겠는데, 정견으로
생각하여 삿된 뜻을 끊고 바른 뜻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정어(正語: 바른 말)
바른 견해와 바른 생각이 있으면 맑고 바른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즉, 거짓말을 하지 않거나
악담을 하지 않으며 이간질하지 않고 아첨하는
말을 하지 않으며, 슬퍼하는 사람에겐 부드러운
위로의 말을, 기뻐하는 사람에겐 축하의 말을,
싸움이 있는 곳에서는 말리는 말을, 불의로운
일에는 칼날 같은 바른 말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정업(正業: 바른 행위)
바른 행동을 말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살생이나
도둑질, 음란한 행위는 물론이고 주제넘은 행동,
게으른 행동을 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는 행동 등이
정업입니다. 정업이란 몸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바른 행동을 말합니다.
5. 정명(正命: 바른 생활)
정명이란 바른 생활을 뜻합니다. 바른 수행자는 그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요행수단, 부정한 수단에
종사해서 살려는 생활 태도를 버리고 정당한 직업에
종사하여 당당하게 살아가는 생활 태도가 확립되어
야겠습니다. 곧, 정명이란 오직 도(道)를 이루기
위한 바른 생활 방법, 부처님이 말씀하신 생활 법을
그대로 실행해야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6. 정정진(正精進: 바른 노력)
바르게 노력한다는
말입니다.
정견에서부터 정명까지
바르게 실천한다해도
그것이 일순간이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끝없이 이어져야
하며 또 과격하거나
극단적인 행동에
빠지거나 기울면
아무리 노력해도
그것은 바른 정진이 될
수 없습니다. 옛날
어떤 수행자들은 이유에
맞지 않는 고행 즉
발까벗는다든지, 몸에
재를 뒤집어쓰고
기름을 칠하고 불을 사르는 일,
한 달 동안 서 있기만
한다든지 가시밭길을
걷는다든지 하여
무리한 고행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짓은 모두 바른 정진이
될 수 없습니다.
오로지 부처님이 가르쳐
주신 법을 부지런히
닦아 가는 것이
정정진입니다.
7.
정념 (正念 : 바른생각)
정진을 할
때에는 오직 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정념이란
온갖 잡념이나 망상을
끊고 수행해 나가는
생태를 말합니다.
항상 바른 길을 마음에
새겨두고 그
마음을 잘 지킴으로써
나쁜 생각이
들어올 틈을 막아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정념은
위의 여섯 가지
정도의 실제로 수행한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며 이 정념이
이룩됨으로써 참된
마음공부가 진행되는
것이니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8.정정(正定
: 마음의 바른 안정)
정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음에 조금도
동요가 없는 상태를
정정이라고 합니다.
본래 정이란 좌선에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과
같이 정신을 통일시키는
것인데 이처럼 맑고
고요한 집중이 이루어지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용기과
지혜의 힘이 생깁니다.
어린이 여러분!
우리도 마음의
밭을 일구어 깨달음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방법이 문제
이지요. 부처님께서는
몸소 체험으로
깨달음을 얻으시고
그 방법을 우리들에게
일러 주셨으니 그것은
바로 여덟가지 바른길,
즉 팔정도의 가르침입니다.
양 극단에 치우쳐
보지 않고 가운데
서서 바르게 보며,
가운데 서서 생각하며,
말하며 바른 행동을 하며,
바른 생활을 하며,
바른 노력을 하며........
그리하여 얻어지는
바른지혜,
이것이 깨달음일
것입니다.
나날이 반성해 보고
조금씩 나아져 가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일은 분명 즐거운
바로 그것일 겁니다.
▣
생각해 봅시다.
친구를 놀리거나
거짓말을 하였거나
기타 그릇된 행동으로
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던 적이
있습니까?
왜 그렇게 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봅시다.
만약, 그 친구와
입장이 바뀌어졌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행동하게 되었을까요?
|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