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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로운 삶을 찾자! (1) - 깨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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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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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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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8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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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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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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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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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 그 동안 잘 지냈습니까?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으니 기분이 어때요?
조금 있으면 나뭇가지에 파릇파릇 새순이 돋아나오고 들판에도 새싹이 돋아나겠지요?
여러분도 그렇게 늘 파릇파릇한 생명처럼 깨어있어야 하겠습니다. 그 새싹들은 누가 시켜서 딱딱한 땅을 뚫고 나올까요?
네~, 겨울이 지나면 보란 듯이 기운차게 너도 나도 고개를 내미는 새싹들을 생각해보세요. 참, 장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왜 장하다는 생각이 들까요?
네~, 겨우내 차가운 땅속에서 견디다가 힘차게 솟아났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해마다 한번도 어기지 않고 꼭 봄이되면 약속이라도 지키듯이 파랗게 피어나는 것이 참으로 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사람들도 이렇게 깨어있을 때가 장하고 장하답니다.
옛날 어느 곳에 한 젊은이가 살았습니다.
그는 몸이 튼튼하였는데도 게을러서 한 가지 일도 제대로 끝낸 적이 없었습니다.
매일 친구들과 모여 ‘허허’ 웃으며 놀고 잠자는 것이 생활의 모두였기 때문에 아예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친구들은 타이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젊은이는,
“걱정말게, 하고 많은 시간에 잠 좀 실컷 잔다고 무슨 큰일이야 나겠는가? 마음 편하게 사는 것도 한 세상 아닌가?” 하면서 계속하여 늦잠만 자고 놀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그럭저럭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 젊은이의 친구들은 모두 열심히 일한 덕분에 좋은 집에서 잘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게으른 이 젊은이는 늘 놀고 먹기만 했기 때문에 조상이 물려준 논밭과 집까지 모두 팔아야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불쌍한 거지가 되었습니다. 이 거지는 옛 친구를 찾아와서 눈물을 흘리며,
“아, 이 사람아. 내가 진작 자네들의 금과 같은 말을 듣지 않은 것이 한스럽네. 나를 다시 옛날로 돌려준다면 매일 새벽에 일어나 더욱 열심히 일하겠는데….” 하고 뉘우쳤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한번 흘러간 세월이 돌아옵니까?
안 돌아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이 거지와 마찬가지로 늘 버스가 지나간 뒤에 세워달라고 손을 들고 뛰어가는 생활을 하면서 후회와 한탄만 늘어놓는 답니다.
후회는 앞서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자, 따라서 큰소리로 외쳐봅니다.
“후회는 앞서지 않는다!”
“깨어나라 불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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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2-0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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