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있는 아난다
사람들에게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
여행을 시작한 지 45년이 되었습니다.
부처님도 여든 살의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이젠 너무도 몸이 아파 걷기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런데도 부처님은 마지막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난다야, 3개월 뒤엔 세상을 떠날 것이다.”
부처님은 자기가 죽을 날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25년 동안이나 부처님을 시중 들어 온 아난다는
너무 슬퍼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부처님은 조금 걷다 쉬고,
또 조금 걸어가다 쉬면서
조그만 시골 마을인 구시나가라에 도착했습니다.
돌아가시기 바로 전날이었습니다.
더 이상 움직일 수조차 없었던 부처님은
두 그루의 사라나무 아래에 누웠습니다.
부처님이 내일 돌아가신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부처님은 그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다 만나주었습니다.
“마음을 깨끗이 하여 바르게 실천하여라.
스스로의 행위를 잘 다스리면 행복에 이를 것이니라.”
한밤중이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다 돌아가고
부처님이 죽음을 맞이하려 할 때였습니다.
수밧다라는 늙은 수행자가
부처님을 뵙겠다고 찾아왔습니다.
아난다가 수밧다를 막았습니다.
더 이상 부처님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난다야, 수밧다를 막지 마라.”
하지만 부처님이 아난다를 말렸습니다.
부처님은 수밧다에게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일러 주었습니다.
“제자로 받아 주세요.”
수밧다는 그렇게 부처님의 마지막 제자가 되었습니다.
죽는 순간까지도 행복해지는 법을 가르쳐 주신 부처님.
아난다는 부처님의 크신 사랑을 보며
흐느껴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함께 풀어봐요~!!
1. 부처님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해지는 것이라 하셨나요?
2. 부처님의 마지막 제자는 누구인가요? |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