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 수니따
부처님은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가르침을 주셨고 자신의 말씀을 실천하신 분이랍니다.
인도에는 성직자, 무사, 명민, 노예등의
네 가지 계급이 있었습니다.
성직자가 가장 높은 계급이고
노예가 가장 낮은 계급이었지요.
그런데 노예보다도 더 사람 취급을
못 받는 계급이 천민입니다.
천민은 성직자나 무사 출신을 쳐다보기만 해도
죄가 될 만큼 무시당했습니다.
수니따도 그런 천민으로
시든 꽃을 말끔히 치우는 청소부였습니다.
매일매일 시든 꽃을 갖다 버리고
음식을 얻어먹는 게 수니따의 하루였지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날도 수니따는 시든 꽃을 지게에 가득 지고
쓰레기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한데 큰일이 나고 말았습니다.
글쎄, 길 저쪽에서 세상에서 가장 존경 받으시는
부처님이 오시는 것이었습니다.
어찌할까 망설이던 수니따는 겁도 없이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넙죽 엎드렸습니다.
“제자로 받아 주십시오.”
“아니, 천민 주제에 감히 제자가 되겠다고?”
부처님을 따르던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이제까지 천민을 수행자로 받아들인
스승은 아무도 없었거든요.
“잘 왔다, 수니따여.”
하지만 부처님은 너무도 쉽게
수니따를 제자로 받아 들였습니다.
부처님의 사랑은 왕에게나
천민에게나 똑 같았던 거예요.
함께 풀어봐요~!!
1. 수니따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었나요?
2. 부처님은 왜 천민인 수니따를 제자로 받아들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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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