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밭을 일구는 부처님
부처님은 사람들에게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 주기 위해 45년 동안이나
걸으셨답니다.
인도의 여러 나라를 오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지요.
어떤 때는 천 명도 넘는 제자들이 부처님과 함께 다니기도 했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힘든 것은 음식을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대개는 부처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음식을 가져왔지만,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을 좋아했던 것은 아니었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부처님을 너무 싫어해 밥은커녕 물까지 주지 않았답니다.
흉년이 들었던 어떤 핸느 먹을거리가 없어 말먹이로 쓰는 밀기울을
먹기도 했으니까요.
바라드와자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5백 마리의 소가 농사를 지어야 할 만큼 큰 땅을 가진 굉장한
부자였습니다.
바라드와자가 밭갈이를 하는 날이 되어 일꾼들에게 아침을
나눠 줄 때였습니다. 부처님도 줄 뒤에 서 있었답니다.
그런데 부처님 차례가 되자 바라드와자가 빈정대며 말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자에겐 밥을 줄 수 없다. 밭을 갈고 씨 뿌린 뒤에 드시오.”
“나도 밭을 갈고 씨를 뿌립니다.”
“거짓말 마시오. 당신한테는 밭을 갈 황소도, 쟁기도 없지 않소?”
그러자 부처님이 말했습니다.
“나는 마음의 밭을 가는 부처이니, 믿음이 씨앗이고, 지혜가 쟁기이며,
정진이 나의 황소라네. 나의 이 씨앗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네.“
함께 풀어봐요~!!
1. 부처님은 몇 년 동안이나 사람들을 위해 진리를 말씀하셨나요?
2. 부처님이 ‘씨앗’이라고 한 것과 ‘쟁기’라고 한 것은 무엇인가요?
씨앗 → ___________ 쟁기 →___________ |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