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는 없을까 -
싯다르타 왕자는 이웃 나라 콜리아의 야소다라 공주와 결혼했습니다.
야소다라는 아주 정숙하면서도 아름다운 공주였습니다.
싯다르타도 야소다라를 무척 사랑하여 오래지 않아 아기도 태어났답니다.
싯다르타는 아기의 이름을 라훌라라고 지었습니다.
결혼 생활은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싯다르타의 마음 한쪽은 늘 허전했습니다.
수행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던 거지요.
싯다르타는 아무리 행복한 시간도 언젠가는 괴로움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괴로움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는 없을까?'
아무리 똑똑해도 노예 게급에서 태어나 평생 남의 종으로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 신분 높은 사람들을 쳐다보거나 옷깃만 닿아도
형벌을 받아야 하는 천민들. 또 권력을 잃을까 봐 불안해 하는 왕이나,
더 많은 재산을 모으지 못해 괴로워하는 부자들.
싯다르타는 그러한 현실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왜 그래야만 할까? 왜 사람들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것일까?
싯다르타는 깊은 생각에 빠져 들었습니다.
그리곤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길을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이었습니다.
싯다르타는 잠들어 있는 사랑하는 아내 야소다라와 아들 라훌라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몰래 왕궁을 빠져나왔습니다.
수행자의 길을 택한 것입니다.
싯다르타 왕자가 스물아홉살 때의 일이랍니다.
함께 풀어봐요
1. 뒷날<10대 제자>의 한 분이 된 부처님의 아들 이름은 무엇일까요?
2. 싯다르타 왕자는 몇 살에 출가하여 수행자가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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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