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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해방시킨 간디의 비폭력
까닭도 없이 비난하고 욕설을 듣는 경우,
또 너무도 상식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욕설과 폭력을 당하는 경우 우리는 두려움과 분노에 휩싸여
대부분 이성을 잃게 됩니다.
또 그런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차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모르게 됩니다.
정의를 실현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눈에는 눈,
코에는 코 식으로 가해자에도 똑같은 폭력으로 복수하려 듭니다
그것을 정의라 착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인간이기 때문에 가지는 너무도 당연한 감정입니다.
그러나 위대하신 부처님,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은 진실한 제자들.
또 위대한 성인들은 폭력에 폭력으로 대처하지 않습니다.
분노와 상처만이
남을 뿐입니다.
부당함에 맞서 진실과 정의를 구현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관용과 용서입니다.
우리
가 성인으로 칭송하는 분들은 모두 관용과 용서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 상대방을 굴복시킨 분들입니
다.
역사 속세에 그런 사례를 든다면 가장 대표적인 분으로
인도 건국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를 들
수 있습니다.
마하트마는 ‘위대한 영혼’이란 뜻입니다.
왜 그의 이름에 ‘위대한 영혼’이란 칭호
가 붙을 수 있었는가를 생각해봅시다.
마하트마 간디는 인도 서부의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났습니다.
1887년 18세 때 런던에 유학해 법률을 공부하고
1891년 귀국해 변호사로 개업하였습니다.
그러
나 1893년 소송사건을 의뢰받아 1년간 부인과 함께
남아프리카 연방의 더반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 남아프리카 여행은 간디의 생애에 커다란 전기를 가져왔습니다.
당시 남아프리카에는 약 7만 명의 인
도 사람이 이주해 살고 있었는데
백인들에게 갖은 박해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목격한 간디는
그곳에 살고 잇는 인도인들의 지위와
인간적인 권리를 보호하고자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인종차별 반
대 투쟁단체를 조직해 1914년까지 그 지도자로 활동하였습니다.
변호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에 부와 권위
를 누리며 편안히 안주할 수 있었음에도
간디는 진리를 구현하기 위해 몸소 실천에 나선 것입니다.
그런데 간디의 투쟁 방법은 보통 사람들과 달랐습니다.
간디는 정의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아힘사,
즉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사랑을 주장했습니다.
너무도 나약해 보이고 목적을 성취하기엔 너무 요원
한 방법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간디는 이 방법으로 남아프리카 연방에서
인도인에 대한 인종
차별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이 투쟁은 남아프리카에서 최초로 1906년 아시아인 등록법을 제정한
트란스발주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로부터 약 8년 동안 인두세를 비롯한 여러 차별법에 반대하기 위하여 계
속되었으며,
남아프리카의 여러 주로 퍼져나갔습니다.
특히 1913년 44세가 된 간디가 선두에 서서 행
진한
나탈주에서 트란스발주까지의 ‘사티아그라하 행진’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악법에 반대하는 간디의 주장은 세계적 여론의 힘을 입어 당국을 굴복시켰습니다.
결국 아시아인 구제법
이 제정되어 인도인에 대한 차별법이 모두 폐지된 것입니다.
이 투쟁으로 간디는 남아프리카의 간디에서
일약 세계의 간디가 되었습니다.
1915년에 귀국한 간디는 인도의 독립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게 됩니
다.
1919년 인도국민회의파 연차대회에서는 간디의 영국에 대한
비현력운동을 방침으로 채택하고,
납세 거부.취업 거부.상품 불매 등을 통한 비폭력 저항을 실시하게 됩니다.
반영.비협력 운동은 인
도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당시 인도를 지배하고 있던 영국과의 마찰을 불러일으켜
인도 각지에서 유
혈사태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에 1922년 간디는 폭력을 불러오는 운동은
중지할 것을 국민들에게 호
소합니다.
그동안 간디는 수차례 투옥되었다가 풀려 나왔으며,
1924년부터 1년간 인도국민회의
파 의장으로 있으면서
인도인들 스스로 농촌구제에 나설 것을 역설하며 전국을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1929년의 연차대회에서 국민회의파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완전독립을 선언하게 됩니다.
61세가 된 간
디는 1930년 3월 사티아그리하운동 지지자들을 이끌고
소금세 신설 반대운동을 벌입니다.
식민지인 인
도에 대한 영국의 탄압과 갈취에 대한 저항의 표현으로
직접 소금으로 재취하기 위해 바다까지 가는 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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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6-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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