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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윤회를 통한 자기 생활 돌아보기
육도윤회에 대하여
육도윤회란?
부처님의 법은 대개가 인연법으로 설명이 됩니다.
우리가 태어난 것도 전생의 인연에 의해 티어난 것입니다.
콩 심은 곳에 콩이 나고 팥 심은 곳에 팥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윤회란 사람이나 동물, 식물을 막론하고, 몸은 죽어 없어지더라도 업은 영원히 남아
다른 물질(육체)에 옮아 수레바퀴가 멎지 않고 돌아가듯이
여러 가지 환경과 생애에 새로 티어나 미로의 생사를 끝없이 되풀이 한다는 것입니다.
《밀란다왕문경》에는
‘윤회란 어떤 사람이 작 익은 망고를 먹고 씨를 땅에 심었는데,
그 씨에서 망고나무가 성장하여 열매를 맺었다.
다시 그 나무에 열린 망고를 따먹고 씨를 땅에 심어 다시 나무로 성장하여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이 계속되는 것을 말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먼저 십도윤회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십도윤회란 그 경지에 이르면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도와 윤회하는 육도를 말합니다.
변하지 않는 사도란 부처.성문.연각.보살을,
윤회하는 육도란 천상.인간.축생.아수라.아귀도.지옥을 말합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경지인 사도는 너무 수승하고 높은 경지이기 때문에
오늘 법회ㅔ서는 접어두기로 하고 육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육도윤회는 업의 인연에 따라 변한다고 합니다.
1. 지옥(地獄): 중생이 고통스럽게 사는 곳을 말합니다.
중생들이 죄를 지어 돌아가는 가장 고통이 가장 심한 곳으로,
그 입구에 염라대왕이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지옥에도 여러 가지 종류의 지옥이 있습니다. 죽었다가 사아나기를 반복하는 지옥도 있고,
뜨거운 쇠줄로 손발을 묶고 뜨거운 칼이나 도끼 위를 다니기도 하며 몸에서 불이 일어나는 등
고통이 쉬지 않고 연속되는 지옥도 있습니다.
또한 너누 추워서 살갗이 터지는 고통을 당하는 지옥도 있습니다.
지옥도는 전생에 나쁜 짓을 많이 한 사람이 그 업보로 떨어지는 곳입니다.
2. 아귀(餓鬼): 아귀란 ‘배고픈 귀신’이라는 뜻입니다.
배는 수미산만큼 큰데 비해 목구멍은 바늘구멍만큼 작아서 음식이 있어도 먹지 못하고
항상 배가고파 굶주림에 울부짖는 고통을 당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귀도는 전생에 탐욕을 부린 중생들이 돌아가는 곳입니다.
3. 축생(畜生): 축생이란 벌레나 날짐승, 물고기 따위를 마랗는 것입니다.
즉 공중이나 물, 육지에서 살고 있는 것들로 무려 34억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물고기나 날짐승 등이 사람에게 잡혀 고통을 당하며 죽어가듯이,
그런 고통을 당하며 살게 됩니다.
소나 말처럼 네 발로 기어 다니는 짐승도 논밭을 갈고 주인에게 맞으며 고통스럽게 살아갑니다.
또한 게걸스럽게 먹기만 하고 불결하게 살다가 인간에게 고통스럽게 죽어가야 하는 돼지도 있습니다.
축생도란 전생에 다른 사람을 못살게 굴었거나, 어리석은 짓을 많이 한 업보로 태어나는 곳입니다.
사람이 너무 게으르면 다음 생에는 소로 태어난다고 하며,
씻기를 싫어하고 먹기만 좋아하면 돼지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4. 아수라(阿修羅): 아수라란 윤리와 도덕이 없는, 싸우기를 좋아하는 귀신을 말합니다.
이들은 항상 증오와 질투심을 가지고 있어서 33천과 싸우는 것을 본업으로 합니다.
야단스러운 곳이나 처참하게 된 곳을 비유하여 아수라장 같다고 하는데,
바로 여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수라장은 아수라들이 제석천왕과 싸우는 장소를 말합니다.
아수라도는 전생에 시기심이 많거나 화를 잘내는 사람이 돌아가는 곳입니다.
5. 인간(人間):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말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알 듯이. 즐거움도 있고 때로는 괴로움도 있어서
즐거움과 괴로움이 함께 하는 세상입니다.
또한 부처님 법을 믿고 진리를 탐구함으로써 괴로움을 끊을 수 있는
수행과 공부하기에도 적합한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은 염부나무가 번성한 곳이라 하여 남염부주 또는 남섬부주라고 합니다.
6. 천상(天上): 육도윤회 중에서 착한 일을 가장 많이 한 중생들이 돌아가는 세계입니다.
괴로움은 없고 온통 즐거움만 가득 찬 세상입니다.
자기가 원하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그러나 천상계에서는 너무 편안하기 때문에 자칫 게으름으로 진리를 탐구하려는 마음을 낼 수없어,
일정기간 천상의 복을 누리고 나면 다시 다른 세계로 떨어져 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되면 또다시 윤회를 거듭하게 되고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나는 어떤 생활을 해야 할까?
윤회의 길을 벗어나고자 하는 것은 우리 불자라면 누구나 가지는 소망일 것입니다.
또한 부처님이 법을 설하신 내용의 핵심도 윤회의 길에서 벗어나 해탈을 이루는 데 있습니다.
어떤 세상에 존재하든 태어나면 반드시 죽어야하고,
또 우리가 쌓은 업보에 의해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처럼 사람의 몸을 받고 태어난 것은 무한한 공덕에 의함이요,
부처님 법을 만났다는 것 또한 얼마나 큰 공덕입니까?
사람으로 태어난 것에 대해 한 없이 고마워 하고,
사람의 몸 받았을 때 열심히 정진하지 않으면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삶을 소중하고 가치 있게 가꾸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 우주 법계의 주인이 내가 열심히 정진하여 불도를 구하고,
육도에 윤회하는 수많은 중생들을 교화하고자 하는 대승적인 수행을 하여야겠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계획을 세웠던 변함없이 이어지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를 부처님 전에 간곡히 기도하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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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6-08-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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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