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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도 무너뜨리고 미래를 개척하고 현재도 잘 이끌어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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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도 무너뜨리고 미래를 개척하고 현재도 잘 이끌어 가는 것
오늘 『화엄경』제삼십칠 「여래출현품」을 볼 겁니다.
그 때 세존께서 미간의 백오상으로부터
큰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여래출현이요,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타 아승지 광명으로 권속이 되었고,
그 광명이 시방 온 허공법계와 모든 세계를 두루 비추며
오른쪽으로 열 번 돌아, 여래의 한량없이 자유자재함을 나타내고,
수 없는 보살 대중을 깨우치며, 일체 시방의 세계를 진동하며,
모든 나쁜 길의 고통을 없애고
모든 마군의 궁전을 가리며, 모든 부처님 여래께서
보리좌에 앉아서 바른 깨달음을 이루는 일과
모든 도량에 모인 대중을 나타내시었으며,
이런 일을 하고는 다시 와서 보살 대중을 오른 쪽으로 돌고는
여래성기묘덕보살의 정수리로 들어갔다.
이 때 이 도량에 있는 일체 대중이
몸과 마음이 기뻐서 크게 뛰놀면서 이렇게 생각하였다.
‘매우 신기하고 회유하여라.
지금 여래께서 큰 광명을 놓으시니,
반드시 매우 깊은 큰 법문을 연설하시리라.‘
그 때에 여래성기묘덕보살이 연꽃 자리 위에서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꿇고 합장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처님을 향하여 게송을 말하였다.
여기서 여래는 무엇입니까.
여래는 법신 여래를 얘기합니다.
법신이라는 것은 광명, 즉 깨달음 그 자체를 얘기하는 거죠.
법신불은 비로자나부처님을 말하죠.
중국말로 그 뜻을 푼다면 광명변조입니다.
광명이 두루 비춘다는 말입니다.
그럼 광명은 어디서 나오나요?
본래 이 세계 그대로가 부처님의 눈으로 보면,
본래 깨달은 대 광명의 세계라 그럽니다.
여기서 ‘그때 세존께서 미간의 백호상으로부터
큰 광명을 놓으시니 이름이 여래출현이다‘했는데
세존은 누구십니까?
세존은 깨달으신 화신 부처님이시죠.
이 세존이신 부처님의 배호상에서 광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광명 이름이 뭐예요? 여래출현입니다.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타 아승지 광명으로 관속이 되었다.’는 것은
이 몸으로 따지면 이 몸의 일체중생을 다 건져서
광명으로 바꿨다는 거죠. 전부 다.
여러분도 어떨 때는 성인도 넘어서는 그런 훌륭한 생각도 하고,
어떤 때는 지옥 찌꺼기 같은 그런 생각도 하는데
그런 생각들은 어디서 나는 겁니까?
여러분의 자성 중생에서 나오는 겁니다.
이 몸속에서. 이 세포 하나하나가 모두 중생이라고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이것은 지금 현대 의학이나 현대 과학에서 벌써 증명된 거죠.
손가락 하나에서 세포를 떼 가지고 복제하면
완성된 인격체가 나오죠.
이 몸속의 세포들이 모두 몇이나 됩니까? 헤아릴 수 없습니다.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지’라는 표현을 써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숫자입니다.
그렇게 가득 차 있죠. 이미.
부처님께서는 이 몸이 성이라면
이 성을 전부 함락해서 적군을 다 몰아낸 것과 같습니다.
중생을 다 바꿔서 어떻게 만들었습니까.
다 광명으로 돌렸거든요. 전부.
일체중생을 모두 제도했죠.
제도했기 때문에 이름이 성불했다. 부처를 이루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그러니까 부처님의 몸은 안팎으로 전부 광명입니다. 영원함이죠.
부처님의 광명
여러분이 지금 여기서 수행하고 기도하고 참선하고
염불하는 이 모든 것은 무엇이라고 하는 것입니까?
안에 있는 광명으로 모두 대치하는 겁니다.
하나하나 바꾸어 나가는 작업입니다.
이것을 다 바꾸고 나서 중생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으면
그게 바로 성불입니다.
깨달으신 부처님 세존께서는 아주 밝고, 밝은 분이죠.
모든 중생을 다 제도하셨어요. 이미.
그 분이 마음을 냈다 하면 무엇이 나갑니까? 광명이 나가는 겁니다.
생각을 했다하면 광명이 나가고, 말을 했다 하면 광명이고,
행을 했다 하면 밝은 행이죠.
온통 밝음으로 가득 차 있는 분이죠.
그러니까 이름이 저절로 부처님이지요.
부처님께서 일체중생이 전부 광명으로 바꾸어 시방에 있는 대중을
두루 비추고 보살 대중의 오른쪽으로 돌아 여래성기묘덕의
정수리로 들어갔다고 했는데,
여기서 여래성기묘덕보살은 누굽니까?
이건 문수보살을 얘기하는 겁니다.
부처님의 광명이 백호에서 나와서 문수의 정수리로 들어갔습니다.
부처님의 보리좌에 앉아서 바른 깨달음을 이루는 일이란
여러분이 한순간 중심을 자바고 보리심을 내 이곳에 와서
법문을 듣고 있는 모습과 같다는 거죠.
그리고 또 다시 이것이 그냥 막 돌아가는 게 아니고
그 ‘광명이 온 시방 세계를 두루 비추고
여래의 한량없는 자유자재함을 나타내며
무수한 대중을 깨우쳤다.‘고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 법을 얘기하는 사람이 누구의 입으로 누구의 생각으로
이 법문을 하는가 생각해 보세요.
조그만 저 스님이 얘기를 하는가요.
이것도 오늘 여러분이 한 번 생각을 해 볼 점입니다.
‘모든 일체 시방세계를 진동하며’라고 했는데
일체 모든 시방세계가 진동했다는 것은,
아까 이 법문을 듣고 온몸이 모골이 송연하듯이 진동하고
뒤집어지면서 하늘이 땅이 되고 땅이 하늘이 되는
그런 사람이 이 가운데 있을지도 모르죠.
모든 나쁜 길의 고통을 없애며,
고정관념이 다 깨면서 마음 얽힌 것이 무너지고 말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속에 있지만 선신만 있는 게 아니라 마군도 있고,
악신도 있고, 석신도 있고, 보살 성현도 있고,
보살의 한 방울 피도 있고, 가지가지가 지금 구중구품이 이 속에 들어 있죠.
여러분이 마음 쓸 때 보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은 선업과 악업의 그 업보로 인하여 나오는 거죠.
그 업보가 여러분 세포 세포 속에 온통 진재되어서
악을 많이 지은 사람은 악한 것이 이 몸을 다 지배해서
악하게 나를 끌고 가고,
선을 많이 지은 사람은 선신들이 착한 쪽으로 끌고 가죠.
선악이 다 교차해 있지만 어느 쪽이 누가 많은지,
이것은 사람마다 다 틀리죠. 지은 바 그대로이니까요.
그러니까 부처님께서 이 말씀을,
이 법문을 하는 동시에 거기서 왕창 마군의 궁전이 깨지면서,
여러분의 고정관념을 다 깨 버리는 거죠.
대부분의 사람은 고정관념의 성을 짓고 있거든요.
지금 여기서 온통 고정관념의 성을 짓고 단단하게 뭉쳐 있잖아요.
이것이 절에 와서 부처님 도량에 와서 공부하면서 기도하고 참선하고
염불하면서 그 고정고나념의 성이 왕창 깨지는 것이
여기서 얘기하는 ‘부처님께서 모든 마군의 궁전을 다 무너뜨려 버린다’는 말과 같죠.
그리고 모든 부처님이 보리좌에 앉아서 바른 깨달음을 이루는 일이란
여러분이 한 순간 탁 중심을 잡고 보리심을 내고 여기와서
법문을 듣고 있는 모습이 모든 부처님 여래께서
보리좌에 앉아서 바른 깨달음을 이루는 일과 같다는 거죠.
또 “입으로 큰 광명을 놓으시니 이름이 걸림 없고,
두려움 없음이며, 보현보살의 입으로 들어갔다“고 했는데,
이는 무슨 뜻인지 이해하시기 좋게 말씀드리면
옆에 도반이 어떤 사람 욕을 막 할 때,
중간에서 말을 좋게 바꾸어서 둘 사이가 좋게끔 돌려서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혜롭게 거짓말을 하는 거죠.
저 도반이 안 볼 때 당신 생각을 얼마나 하는지 아냐고
얘기를 이렇게 화합하게 해주는 것,
이것이 바로 광명입니다.
광명이 뭐 별다른 거로 생각하지 마세요.
듣는 자신도 둘아 안되게 법에 딱 맞게 행을 하였고,
두 사람도 법에 맞게 화합하게 되었으니 이게 바로 광명이지요.
그러면 이게 입으로부터 걸림 없고,
두려움 없는 광명인 거죠.
고상하게 얘기하면 사사무애며 무애법계라 하죠.
그래서 이 광명이 어디로 들어갔습니까.
“보현보살의 입으로 들어갔다.”고 했죠.
보현은 뭡니까. 대행보현. 행을 말하는 겁니다.
문수는 뭡니까. 대지. 큰 지혜죠.
부처님의 광명이 어디로 들어가죠? 문수의 정수리로 들어갔죠.
그리고 또 부처님 광명이 입으로부터 나와서
보현보살의 입으로 들어갔다는 뜻을 생각해보십시오.
같은 광명이어도 광명의 작용이 그렇게 틀린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여래출현의 이 법문을 대중이 들을 수 있음을
문수가 찬탄하거든요. 대중이 이와 같이 들을 수 있는
이 공덕이 얼마나 큰 것인가 하면서요.
여러분한테 해당되는지 한번 보십시오.
여러분이 지금 그 사람입니다.
지금 여래출현의 그 법문을 듣고 있는 당사자입니다.
이 법회에 이렇게 한자리 할 수 있는 인연은 무엇인가.
어떤 인연으로 지금 한자리 하고 있는가.
이게 우연히 온 것인가.
그게 아니라는 거지요.
이 내용에 대해서는 『금강경』에서 이렇게 말하죠.
부처님 법문을 듣고 신심을 내는 사람은 한 부처님,
두 부처님, 세 부처님, 내지 천만억 부처님에게 공양을 올린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이미 선근을 심어 놓은 사람이라는 거죠.
예전에 어떤 거사님이 그러셨대요.
누이동생이 하도 절에 가자고 그렇게 성화를 부려서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한두 번 따라다녔대요.,
부처님이 싫은 것은 아닌데 일부러 그냥 배우러 다니긴 껄끄럽고
별로 안 좋아했대요.
그래서 누이동생이 손 붙잡고 “오빠, 갑시다, 갑시다”해서
겨우겨우 초파일날 한 번 오고, 백중날 한 번 오는 정도였대요.
그것도 누이동생을 위해서 가는 거라고 생색내면서요.
그런데 자기가 어느 날 신심을 내서 공부를 하고 자기 전생을 보니까,
얼마나 많은 세월을 자기 수행을 해 왔는지를 알았대요.
그 피눈물 나는 수행을 했던 당사자더래요.
무수한 생을 그렇게 애를 쓰고,
애를 써서 이 법을 구해 왔더래요.
자기가. 그걸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랐다고,
그 얘기를 저한테 하더라구요.
지금이 과거이고, 현재이며, 미래입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여기 앉아있는 것도
이게 우연히 이 자리에 앉아 있는게 아닙니다.
큰 인연의 결과로서 같이 이 자리에 한 겁니다.
여러분은 아직 다 모르십니다.
자기 안에 있는 자기 자성이, 그 광명이 그렇게 같이 하고 있는 겁니다.
이 몸속의 일체중생이 밝은 대광명으로 화현되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여래 출현은 여기 이 몸속의 일체중생을 다 밝은 광명으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과거에 한량없이 닦은 까닭에 지금 여래가 출현했다 하는데 이는 뭔가요.
여기서 여러분은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한번 해봐야 돼요.
이것을 모르면 항ㅅ아 ‘아, 전생에 나는 지은 복덕이 없어서
지금 공부가 안돼‘ 하지만 그게 아닙니다.
여러분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이렇게 일직선으로 지나간다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시간은 그렇게 일직선으로 가지 않아요.
과거는 지나갔으니까 없습니다.
미래도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 없지요.
아직 오지 않은 것을 있다고 하는 사람은 없죠.
현재는 지금 막 찰나찰나 지나가버리까 또 없는 겁니다.
점을 찍었다 하면 과거예요.
한순간 점찍었다 하면 이미 과거이기에, 그러니까 현재도 없는 겁니다.
그래서 시간을 공하다 그래요.
그런데 또 차곡차곡 얘기하면 지금 지은 것은 언제 나옵니까?
미래에 나오나요? 앞으로 올 미래에요?
그런데 미래는 오지 않는다 했으니까,
항상 미래이니까 나오는 것은 언제 나오나요.
현재에 나오는 겁니다.
지금 지은 것은 금방 과거가 되니까 나오는 것은
미래 현재에 나오는거죠.
과거 미래를 돌아서 현재로 다시 돌아오는 거죠.
그래서 순서로 보면 과거 현재 미래가 아니라, 과거 미래 현재예요.
근데 희한하게 과거 현재 미래가 지금 한 찰나에 다 있습니다.
지금이 과거이며, 미래이며, 현재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전생에 어쨌다는 것을 따질 필요가 없는 겁니다.
전생은 지금입니다. 지금 한 순간순간 찰나찰나 일어나는 이것이
온통 전생입니다. 이것이 온통 미래이고 이것이 온통 현재입니다.
이걸 아시면 지금 한 생각 생각을 어떻게 써야 되는지를 아실 겁니다.
과거도 무너뜨리고, 미래도 개척하고, 현재도 잘 이끌어 가는 것은
지금 여러분의 이 한 생각에 달린 겁니다.
이 한 생각으로 인하여 과거, 현재, 미래가 통째로 들어 있는 겁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통째로 움켜쥐고 있는 놈은 누굽니까.
자유권을 쥐고 있는 놈이 누구입니까? 바로 자기입니다.
그러니 과거 현재 미래를 온통 움켜쥐고 마음대로 쓰십시오.
여러분이 이미 부처님이십니다.
한량없는 과거란 바로 지금 이 순간을 말하는 겁니다.
지금 이 한 생각을 잘 닦아서 여래가 출현한다는 말입니다.
지금 한 순간, 한 생각을 밝게 이끌어 갈 수 있으면
여러분이 그대로가 바로 여래로 출현하는 법입니다.
여래의 법신은 또 뭔가요.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어떻게 여래의 몸을 보아야 하는가”하고
질문을 하니까 보현보살이 ‘보살이 마땅히 한량없는 곳에서
여래의 몸을 보아야 하느니라.“하고 대답을 하죠.
한량없는 곳이라는 것은 모든 곳에서 여래를 봐야 한다는 거죠.
일체 처, 일체 시에서, 지금 한 생각에서 여래를 봐야 한다는 거죠.
『화엄경』에 나와 있는 여래 법신은 허공과 같습니다.
허공으로 비유한 것은 뭡니까?
허공은 모든 것을 다 안고 있고, 다 가득 차 있지만,
조금도 거기에 물들지 않아요.
거기에 해당되질 않아요.
이것은 본래 청정한 그 자체를 얘기하는 겁니다.
여러분의 성품이 본래 청정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납득을 해야 됩니다.
납득을 해야 체험을 하고 깨닫고 그러지요.
그것을 납득하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깨닫고 체험을 할 수 있겠어요.
기도를 열심히 하신 분이 많을 겁니다.
기도를 열심히 해서 성취할 때 어떻습니까.
제가 조계사에 있을 때 많이 들어봤어요.
조계사도 온통 기도하는 보살님들로 대단한 곳입니다.
뭐 그냥 춥든지 말든지 상관없이 막 죽기 살기로 기도합니다.
그 삼동 겨울에 불하나 없어도 앉아서 절하고,
앉아서 경 읽고 혼신을 다해 기도하죠.
그런데 원이 성취될 때는 어떻게 기도가 성취되는지 제가 한 번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하나같이 성취하려는 생각이 뚝 떨어질 때,
그게 가슴에 뚝 떨어져야 성취가 되더래요.
그게 계속 가슴에 남아있는 이상 성취가 잘 안되래요.
마음 따라 움직이게 마련이니까요.
그러니 참으로 기도 성취를 이루시고 싶거들랑
여러분이 무심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무심으로 모두 놓고, 된다 안 된다. 해 주십시오 마십시오.
이런 거 다 던져버리고 오로지 기도를 할 뿐이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 기도 성취는 저절로 됩니다.
그러면 참선이라는 게 뭔가.
참선은 처음부터 그냥 무지막지하게 무심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기도는 염불을 통해서 무심으로 들어가거든요.
무심으로 들어가야만 본래 광명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본래 광명 자리에 딱 임하게 돼요.
본래 광명의 자리에 임하면 광명이 여래 출현과 같아요.
여래가 나투죠. 광명이 백호상에서 나간다고요.
그러면 자녀의 학업성취 기도를 하는 사람은
광명이 나가서 자기 아들의 정수리에 쏙 들어가요.
기도하는 내가 스스로 무심이 돼야 이 광명이 저절로,
이 백호에서 나가는 겁니다.
이게 비유이면서도 진실입니다
이게 실제이지요.
여러분 눈 앞에는 안 보일지 몰라도
아마 하늘 사람들은 그거 다 보일 겁니다.
하늘 사람들은 광명이 쏟아져 나가면 그것을 다 보고,
입에서 더러운 쓰레기가 나가면 그것 또한 볼 것이고,
남을 미워하면 눈에서 독기 나오는 것을 다 보지요.
하늘 눈이 없으면 못 보죠.
여러분은 이 고기 눈 밖에 없죠.
기도 성취를 진짜 하시고 싶으시죠.
그러면 모든 것을 전부 둘 아니게 놓고, 그냥 된다 안된다,
살고 죽고를 다 냉개팽치고, 다 놓고 오로지 부처님께 던져버리면
묘하게 사는 법이 있습니다.
다 그 자리에서 한다고 던져버리고, 전부 던지고는
오로지 자기 이 마음 밝히는 공부만 끝없이 하면 그 일은 저절로 밝아져서
일이 그냥 탁 열리는 겁니다.
묘하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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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8-0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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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