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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암에서 자다
이    름 : 청량사 (crs@cheongryangsa.org) 조회수 : 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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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암에서 자다

서산 대사

풀 향기로운 봄날
선경(仙境)을 찾아 호계(虎溪)를 지나네
꽃 날으는데 바람결 약하고
산이 고요함에 새가 우네.

흐르는 시냇물 소리, 항상 거문고를 타고
높은 뽕나무들 칼처럼 뾰족하여 가지런하지 않네
구름 깊은데 중은 선정(禪定)에 들고
소나무 늙으니 학은 둥우리를 옮겨 가누나

바둑을 두던 사람 어디 갔는고
이끼 덮인 길 찾기 어려워라.
밤에 맑은 꿈 깨니
배나무 비친 달 창을 향해 나직이 걸렸네.

| 글쓴 날짜 | 200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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