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이겨야 참된 승리자
비록 백만의 적을 물리친다 해도 홀로 자기를 눌러 이기는 것만 못하다.
자신을 이긴 자가 최후의 승리자이다.
먼저 자신을 바르게 한 다음에 남들에게 가르쳐라.
먼저 자신의 행동을 바르게 할 때 비로소 훌륭한 사람이 된다.
자기의 마음을 스승으로 삼아야 하며 남을 자신의 참스승으로 삼지 말아라.
자기를 스승으로 삼는 사람이라야 진실로 지혜로운 눈이 열려지리라.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네 종류의 새가 있다. '구시라'라고 하는 새는 우는 소리는 아름다운데 모양이 추하다.
'새매'는 모양은 좋은데 소리가 좋지 않다.
'올빼미'는 소리도 추하고 모양도 추하다.
그러나 '공작새'는 모양도 좋고 소리도 아름답다.
이와같이 사람도 네 부류가 있다.
얼굴은 잘 생기고 행동은 점잖으나 진리를 알지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은, 모양은 좋은데 소리가 좋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얼굴이 못생기고 행동거지는 뛰어나지 못하나
항상 진리를 배우고 그대로 실천한다.
이런 사람은 소리는 좋은데 모양이 추하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제멋대로 행동하고 진리도 배우지 않으며,
혹 배웠다 하더라도 금방 잊어버린다.
이런 사람은 모양도 추하고 소리도 추하다.
어떤 사람은 행동거지도 점잖고 얼굴도 단정하며 진리를 받들어
행하고 조그만 허물이라도 부끄러워하며 고쳐 나간다.
이런 사람은 모양도 좋고 소리도 좋은 사람이다.
나의 제자는 항상 공작새처럼 모양도 좋고 소리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음에 병이 없게 하라
부처님이 녹야원에 계실 때 나우라 장자가 와서 부처님께 문안 드리고 말했습니다.
"저는 지금 나이도 많고 병까지 들어 근심 걱정이 많습니다.
저에게 진리를 가르쳐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소서."
부처님이 말했습니다.
"너의 말과 같이 몸에는 여러가지 고통이 따른다.
육신이란 단지 엷은 피부로 덮여 있는 것 같아 믿을 것이 못 된다.
이런 육신에 의지하면 잠시 동안의 즐거움은 얻을 수 있을지라도
결국 괴로움을 받게 될 뿐이니, 지혜로운 사람은 육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장자여, 설사 몸에는 병이 있다 하더라도 마음에는 병이 없게 하라."
|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