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욕함은 자기 허물이다.
부처님이 녹자모 강당에 계실 때였습니다.
어느날 부처님께서 성 안에 들어가 걸식을 하고 계실 때
욕을 잘 하는 바라문이 부처님을 향해 욕을 퍼부으면서
흙을 집어 던졌습니다.
마침 바람이 바라문 쪽으로 불었으므로
그는 흙을 뒤집어 썼습니다.
이 때 부처님은 그 바라문에게 말했습니다.
"화를 내지도 않고, 아무 원한도 없는데 욕하며 흙을 뿌리는 구나.
내가 너의 욕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욕설은 도리어 너에게 돌아간다.
마치 바람을 안고 흙을 뿌리면 그 흙이
자신의 얼굴을 더럽히는 것과 같으니라."
바라문은 부꾸러워하면서 참회하였습니다.
칭찬에 뜰뜨지 말라.
부처님이 마가다국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온갖 방법으로 자기를 헐뜯더라도,
너희들은 분함을 참지 못해 그들을 해쳐서는 안된다.
자신을 비방한다고 해서 분함을 참지 못해 그들을 해친다면
그것은 자신이 지는 꼴이 된다.
또한 자신을 칭찬한다고 해서 기뻐하며 들떠서도 안된다.
공연한 칭찬에 마음이 들뜨는 것도 자신이 지는 것이니라.
노력하는 자가 얻는다.
부처님이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꿈과 이익을 위해
각각 마음속에 간직한 계획이 있다.
마음속에 간직한 그 계획은 누구에게나 다 있지만,
땀 흘리며 노력하는 사람만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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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