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게 살아라.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 아난다가 무안드리고 여쭈었습니다.
"이 세상에 바람을 거슬러서도 풍겨 나고,
바람을 따라서도 풍겨 나는 향기가 있습니까?"
부처님이 말했습니다.
"그러한 향기가 셋이 있다.
첫째는 함부로 살생하지 않고,
남의 것을 훔치지 않으며,
나쁜 마음을 갖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으며,
술을 마시지 않는 등 다섯 가지의 계율을
잘 지키면 그 공덕이 쌓이고 쌍여 향기가
사방에 퍼지듯이 그의 이름이 널리 퍼진다.
둘째는 남으로부터 좋은 말을 많이 듣는 사람.
셋째는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그런 향기를 풍긴다.
이세 가지 향기가 바람을 거슬러서도
풍겨 나고 바람을 따라서도 풍겨 난다.
이 세상의 모든 향기 중에서 이 세 가지 향기가
가장 훌륭하며, 그 어떤 향으로도 비교할 수 없느니라."
진실대로 말하라.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이제 간단히 말할 것이니, 명심하고 잘 들어라.
착하게 말하는 것이 제일이니 이것이 곧 성자의 말이다.
험담하지 않고 사랑으로 말하여라.
거짓 없이 진실한 말을 하여라."
이 말씀을 듣고 한 제자가 일어나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남을 괴롭히지 않고 자신도 괴롭지 않는 말,
그것이 착한 말입니다.
부드럽고 사랑스런 말로 남을 기쁘게 하며,
모든 허물을 짓지 않아야 합니다.
부처님 가르침대로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기쁨과 평화를 얻을 것입니다.
진실을 진실대로 말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깨끗하고 착한 사람입니다."
인내심을 길러라.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큰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약한 사람을 용서하고
참는 것은 훌륭한 참으이라 할 수 있다.
강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에 참는 것이며,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싸우기 싫어 참는 것이지만,
자기보다 약한 사람 앞에서 기꺼이
참는 것이야말로 으뜸가는 참음이라 할 수 있느니라." |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