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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체적으로 현실을 수용하라
근심 고뇌의 고통
부처님께서는 또 말씀하셨다.
“우비 고뇌의 고통이란 어떤 것인가?
사람이 세상에 나면 오래 살아야 1백 1년이요
목숨이 짧으면
태 안에서 죽는다.
오래 살아 1백 년이지만 밤에 자면서
그 반을 허비하면 그 남는 것은 50년이며,
술에 취하고 병을 앓으면서 사람 노릇을 못 하는 사람이 또 5년 쯤이다.
어려서는 어리석고, 15세
까지는 예의를 모르며,
80세가 지나면 늙어 둔하고 지혜가 없으며
귀는 먹고 눈은 어두워 아무 법칙
이 없으니,
여기서 또 20년이 줄어든다.
90세가 지나면 10년 동안은 온갖 시름이 많다.
천
하가 어지러워도 걱정이요, 천하가 가물어도 걱정이며,
천하에 홍수가 나도 걱정이요, 천하에 서리가 내
려도 걱정이며,
천하에 흉년이 들어도 걱정이다.
집안에 병자가 생겨 걱정이요, 가산을 잃을까 걱정
이며,
관청의 세금을 못 내어 걱정이요,
집 사람이 죄를 짓고 감옥에 갇혀 나올 때를 몰라 걱정이
며,
형제가 멀리 떠나 돌아오지 않아서 걱정이요,
집이 가난해 의식이 없어 걱정이며,
이웃과
마을에 일이 생겨도 걱정이요,
제사를 차릴 수 없어 걱정이며,
아내가 죽었으나 돈이 없어 장사 지
내기도 걱정이요,
봄이 되어 씨를 뿌려야 하겠으나 쟁기와 소가 없어도 걱정이다.
이렇게 갖가지 걱
정 슬픔에 즐거움이 없다.
명절이 되어 모두 함께 모여 즐거워해야 하겠으나
도리어 서로 바라보며
슬피 울게 되었으니,
이것이 고통이 아니겠는가?“
《법원주림》제66권 한글장(인터넷판)2611-
2612쪽
열여섯 가지의 고통
인간에게는 열여섯 종류의 고통이 있다.
첫 번째는 중
음의 고통이요, 두 번째는 태 안에 있는 고통이며,
세 번째는 태어서 나오는 고통이요, 네 번째는 음식
을 겁내는 고통이며,
다섯 번째는 원수를 만나는 고통이요,
여섯 번째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고통이며,
일곱 번째는 추위와 더위의 고통이요,
여덟 번째는 병의 고통이며, 아홉 번째는 남의 심
부름을 해야 하는 고통이요,
열 번째는 사람을 보내어 일을 구하는 고통이며,
열한 번째는 악지식과
친하는 고통이요,
열두 번째는 처자와 친지의 늙는 고통이며,
열세 번째는 주리고 목이 마른 고통이
요,
열네 번째는 남에게 무시당하는 고통이며,
열다섯 번째는 늙는 고통이요,
열여섯 번째는 죽
는 고통이나 이런 것이
열여섯 종류의 인간의 큰 고통이다.
인간 세상에서 목숨을 마칠 때까지
여러 가지 다른 고통은 생사하는 동안에는 견딜 수 없으므로
유위에는 조그만 즐거움 없다.
일
체는 무상하고 일체는 파괴되는 것이다.
《법원주림》제66권 한글장(인터넷판) 2601-2602쪽
세상 사는 데 고통을 이겨라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옛날 사람들이 바다에 들어가 보배를 캘 때
일곱 가지 어려움을 만났다.
첫째는 사면에서 큰 바람이 동시에 일어나 배를 전복시키는 것이고,
둘째는 배가 부서져 물이 새어 드는 것이며,
셋째는 사람이 물에 떨어져 죽으려다가 곧 언덕으로 오르는 것이고,
넷째는 두 마리 용이 언덕에 올라와 사람을 잡아먹으려 하는 것이며,
다섯째는 평지를 얻었을 때 세 마리 독사가 쫓아와 잡아먹으려는 것이요,
여섯째는 땅바닥에 뜨거운 모래가 있어서
사람이 그 위를 달려가면 다리를 태우는 것이며,
일곱째는 쳐다보아도 해도 달도 보이지 않고 깜깜하게 어두워
동서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너희들에게도 일곱 가지 일이 있다.
첫째, 사면에서 큰 바람이 일어난다는 것은
바로 생.로.병.사 등이다.
둘째, 육정의 무량한 탐애는 보배가 배에 가득하다는 것이다.
셋째, 물에 떨어져 죽게 된다는 것은
이른바 악마에 붙들린다는 것이다.
넷째, 두 마리 용이 언덕에 올라와 사람을 잡아먹으려한다는 것은
해와 달이 목숨을 먹는다는 것이다.
다섯째, 평지의 세 마리 독사란, 사람 독의 삼독을 말하는 것이다.
여섯째, 뜨거운 모래가 다리를 태움이란,
지옥의 불을 말한 것이다.
일곱째, 쳐다보아도 해와 달을 보지 못함이란,
죄를 받는 곳이 깜깜하고 아득하여 나올 기약이 없다는 것이다.“
《법원주림》제66권 한글장(인터넷판) 26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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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7-0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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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